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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방치하면 성장 '적신호'...커서도 '뚱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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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방치하면 성장 '적신호'...커서도 '뚱뚱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5.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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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툭하면 감기에 걸리는 현중이(7세)를 위해 한의원을 찾은 김희영씨는 병원장으로부터 "현중이가 소아비만인 듯 하니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다.

희영씨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잘 먹는 현중이가 대견스러웠고, 다른 아이들 보다 통통한 것이 건강해 보여 좋았는데 비만이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자 무척 당황스러웠다.

소아비만인 경우 성장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은 충격스럽기까지 했다.

희영씨는 현중이를 위해당장 식생활 조절과 운동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현중이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소아비만 전문 미메이비한의원(http://www.mimeibi.kr) 김재관(사진) 원장을 통해 소아비만 원인과 퇴지방법을 알아본다.

소아비만이 왜 생기나?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나타나는 비만을 소아비만이라고 하는데, 성인 비만과는 다소차이가 있다.

성인비만은 단순히 지방 세포의 크기가 보통 크기보다 훨씬 커지게 돼는데 반해, 소아비만은 지방 세포의 크기 뿐 아니라 갯수까지 늘어 비만의 심각성이 훨씬 더하다.

소아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다. 이외에도 정신적 장애, 뇌에 기질적인 병변이 있는 경우, 또는 운동 부족 등도 흔한 비만의 원인이다.

유전적 소인도 영향이 있긴 하지만 비만의 일차적인 원인이 유전성인지 환경적인 원인인지는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렵다.

소아비만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되나?

소아비만은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행된다. 게다가 비만은 통상적으로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서둘러 치료할수록 좋다.

소아비만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아직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단식이나 금식을 강요하는 것은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정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고른 영양을 섭취 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10-14세 아동의 경우 식사량을 제한하되, 필요한 양의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이 큰 음식으로 식단을 짜야 한다.

또한 간식은 하루 한 번 정도로 제한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은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 요법과 정신과 상담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김재관 미메이비한의원장은“소아비만은 많이 걷고 움직여 섭취한 열량을 빨리 소비하는 방식으로 치료하 것이 좋다"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운동과 놀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안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무엇보다 소아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육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미메이비한의원 김재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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