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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문화축제] 가을 햇살 아래 정겨운 고향 정취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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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문화축제] 가을 햇살 아래 정겨운 고향 정취 느껴봐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10.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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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22일 개최 ...색다른 재미 한 가득
 

[투어코리아] 대한민국 대표 가을대동놀이면서 5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쌀 생산의 중심지인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천쌀문화축제의 슬로건은 ‘오! 행복한 밥상~♪ 쌀맛나는 세상~♬’으로 정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흥겨움을 나누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체험행사 및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동놀이축제로서 올해도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색다른 재미와 옛 추억 자아내는 이천쌀문화축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 쌀문화의 범세계적 확산을 위해 마련된 축제 한마당이다.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마당극도 즐기며 추억의 사진을 관람하는 등 현시대의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의 이질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어른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우러지게 만드는 축제 놀이터라 할 수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단풍이 곱게 물든 이천 설봉공원의 빼어난 풍경을 무대삼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체험하게 될 ▲가마솥2000명이천원,▲600m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 명인전, ▲글로벌 세계 쌀요리 체험, ▲ 경기도 무형문화재 거북놀이 공연 및 체험, ▲용줄다리기, ▲ 임금님진상마차 행렬 등 이천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갖가지 행사가 매일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천쌀문화축제 개막식(10월 18일 오후 2시)은 형식적인 틀을 깬 재미있는 놀이로 시작해 풍물놀이와 추수감사제 등 예술공연이 연달아 열린다. 그리고 주요 인사 소개는 딱딱한 연설이 아닌 전문 연기자가 재미있게 상황극을 통해 덕담을 하는 등 독특하고 흥미 있는 진행으로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이천쌀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지개 가래떡’ 뽑아 나눠먹기. 매일 한 차례(오후 2시 30분)씩 개최되는 데, 약 600m 길이로 오색 가래떡을 뽑아 끊어지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탁자 위에 늘어 놓는다.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모여 하는 이벤트이다 보니 가래떡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협동심이 필요하다.

‘이천쌀밥 명인전’은 이천시에서 쌀밥을 가장 잘 짓는 명인을 뽑는 행사이다. 밥 짓는 기술, 밥 짓기 절차, 밥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밥맛을 평가하는 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천 쌀밥 명인전’은 전기밥솥이 아닌 전통 화덕에 장작불을 지펴 가장 맛있는 이천 쌀밥을 짓는 명인을 뽑는 행사인데, 선발된 명인에게는 ‘명인패’가 수여된다.

 

‘가마솥2000명이천원’은 직경 1.6m, 높이 1.7m, 무게 320㎏인 초대형 가마솥에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이천쌀밥을 지어 이천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이다. 대형 가마솥에 짓는 이천 쌀밥은 그 모양만으로도 장관이다.

장작불을 때 지은 밥은 고슬고슬 윤기가 돌아,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간다. 삽으로 퍼 담은 밥에 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비벼내면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이천원짜리 만찬이 완성된다. 맛이 좋거니와 양도 푸짐해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다문화 가정이 참여한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가 올해는 글로벌 쌀요리 체험과 쿠킹쇼로 대체된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들의 음식을 체험하고 함께 나누는 쿠킹쇼는 5일간 진행되며 농경문화의 백미인 대동놀이에도 함께참여 할 예정이다.

임금님 진상 마차 행렬은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색 프로그램 대거 도입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마당별로 큰 변화를 주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마당배치 및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에 존재감이 다소 낮았던 대공연장이 공연마당으로 새로 도입됐고, 햅쌀장터는 동네장터로, 문화마당은 햅쌀마당으로 변경됐다. 공연마당에선 시민장기자랑 풍물경연, 시민밴드, 아기돼지 동물농장, 곤포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대거 펼쳐진다.

 

동네장터는 시민을 위한 농산·가공품 판매 공간으로, 햅쌀마당은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판매 공간으로 운영된다.

농경마당에선 짚풀 공예, 고농기구 전시, 모내기, 탈곡, 짚풀 공예 등 농경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은 전통놀이로 스스로 놀이터와 겨루기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추가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계행사 또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 미란다 온천지구의 구만리뜰에서는 10월 20일~21일 양일간 야간 체류형 행사로 불깡통을 연상케 하는 ‘논두렁소원불‘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복하천 제1수변공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야간횃불행진 퍼레이드와 대동놀이, 전국 이섭대천 가왕전을 마련해 가을 밤 축제에 참여한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 할 예정이다.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라쿠소성’ 이벤트 및 통기타콘서트가 열린다. 관고전통시장에서는 축제를 홍보하고 축제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셔틀버스 증차 운행

이천쌀문화축제장에 가는 길도 수월하다. 이천시는 이번 이천쌀문화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봉공원 진입도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셔틀 버스를 증차해 운행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 이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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