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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태봉국'의 역사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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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 '태봉국'의 역사가 현실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10.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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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만나는 궁예 왕 어가행차
 

[투어코리아] 1100년 전 고구려의 후예 태봉국의 기상을 만나보자! 옛 태봉국의 수도 강원도 철원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10월 12~14일 펼쳐지는 태봉제(泰封祭)는 후고구려 후예들의 기상을 되새겨보고, 5만 철원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신명난 가을 축제이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후고구려의 역사를 현실에서 만나는 축제인 '태봉제'는 10월 12일 오전 초헌관으로 봉행되는 태봉제례를 시작으로 승일공원과 승일교에서 평화통일기원 합수제가 열리고 군 간부가족 한마음행사,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 태봉제례

군 장비 퍼레이드는 철원·동송 시가지에서 제6보병사단 주관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군악대를 필두로 탱크 등 전투 장비들까지 등장해 마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방불케 한다.

청소년들은 역사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태봉국 퀴즈대회를 펼친다. 동아리 페스티벌도 열려 청소년 동아리 공연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끼 넘치는 시범과 공연도 이어진다. 백일장 및 사생대회, 휘호대회는 유치원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한다.

▲ 군장비 거리퍼레이드

태봉제의 하이라이트인 궁예왕 어가행렬과 궁예왕 즉위식 재현은 반드시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궁예왕 어가행차는 신철원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데, 후 고구려 장군과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궁예대왕과 왕후 강씨(王后 姜氏) 행렬이 지나간다.궁예왕 어가행차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1100년 전 후고구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밥맛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도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는 오대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건강한 밥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군 장병들이 함께 참여한다.

▲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

태봉제 마지막날에는 철원군 번영과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군민 한마음대회’가 열린다.

읍면별 입장퍼레이드에 이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구, 게이트볼, 족구, 9인조 혼성배구, 계주 등의 생활체육 경기와 함께 줄다리기, 오대쌀 지고달리기 등의 민속경기, 단체줄넘기, 협동공튀기기 등의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

철원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관도 마련된다.

▲ 평화통일기원합수제

체육 경기가 종료되면 폐막공연과 경품추첨에 이어 태봉제 폐막을 알리는 행사가 시작된다.

 
▲ 군장비 거리퍼레이드
▲ 군민 한마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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