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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호강하는 서산 9품·9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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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호강하는 서산 9품·9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9.26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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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각시 상차림

[투어코리아] 서산 해미읍성축제(10월6~8일) 따라 떠난 가을 여행, 다양한 볼거리로 눈이 호사를 누렸다면, 이젠 입을 즐겁게 해줄 차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별미 음식이다. 서산은 9품·9미가 여행객의 입마저 호강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게장

가을 철 꽃게장은 달아난 입맛을 되살려 주는 별식이다. 꽃게장은 서산 지방의 전통음식으로 간장에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버무려 담가 밥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 꽃게장

어리굴젓

서산의 명물로 무학대사가 태조 수랏상에 올리면서 조선 왕실 진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어리굴젓은 간월도와 웅도에서 채취한 자연산 굴로 담근 것이 유명한데, 굴 알맹이에 미세한 털이 많아 양념이 잘 배고 발효가 잘 돼 맛이 일품이란다.

 

밀국낙지탕

밀과 보리를 갈아 반죽한 밀국(수제비나 칼국수)에 낙지와 박속을 넣고 조리해 먹는 서산의 전통 음식이다. 박속밀국낙지탕은 밀국낙지탕을 상품화 한 것으로 박속의 깔끔한 맛과 낙지의 구수함이 일품이다.

▲ 밀국낙지탕

마늘각시

서산시가 개발한 음식점으로, 서산 6쪽마늘을 활용해 만든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마늘 한정식과 바지락 담뿍 반상, 마늘 등갈비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영양굴밥

양양굴밥

간월도 굴밥이 특히 유명한데, 서해의 참굴과 서산에서 경작된 쌀, 여기에 호두, 대추, 은향, 잣, 팥, 콩 등 건강에 좋은 각종 잡곡을 섞어 무쇠솥에 밥을 짓는다. 갓지은 무쇠솥 밥은 가마솥에 지은 것처럼 윤기가 자르르 하고 찰지고 맛이 구수하다.

이외에도 서산우리한우와 우럭젓국, 개국지, 생강한과가 여행객의 입을 호강시킨다.

▲ 게국지, 우럭젓국, 생강한과

서산 여행에서 돌아 올 때는 9품(品)을 챙겨오는 것도 잊지 말자. 서산 9품에는 6쪽마늘, 생강, 갯벌낙지, 6년근 인삼, 뜸부기쌀, 달래, 황토 알타리무, 팔봉산 감자, 감태가 있다.

서산 9품은 9미와 함께 ‘2017 소비자평가 No.1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특산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할만큼 전국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을 입증 받았다.

 

<사진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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