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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대가야 도읍지 고령에 여행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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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대가야 도읍지 고령에 여행오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1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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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관광진흥과 윤태정 관광마케팅계 담당
▲ 부산국제관광전에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군을 홍보하고 있는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계 윤태정 담당(좌측)

[투어코리아]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경북 고령군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 20회 부산국제관광전(9월 8~11일)에 참가해 고령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품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고령은 이번 부산관광전에서 핵심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된 704기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개실마을’, ‘장기리 암각화’ 둥을 홍보하고 있다.

지산동고분군은 1500년 전 대가야(大加耶)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데, 주산체육관을 출발해 주산성을 거처 제1호 고분과 제2호 고분사이에서 대가야읍을 내려다보듯 조망하면 규모의 거대함에 놀라고 만다.

고령군의 특산품은 청와대 식탁에 올랐던 친환경 쌀 '옥미'를 비롯해, 성산면 딸기, 개진면의 감자, 신화창조의 비밀에서 소개된 바 있는 우곡면의 그린수박 등이 유명한데, 이번 부산관광전에서는 딸기잼과 고령에서만 생산되는 대가야 스무주를 소개하고 있다.

▲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령특산품

가볼만한 관광코스로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서 고령의 핵심 관광콘텐츠라 할 수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트래킹’과 ‘대가야읍의 전통시장’, ‘고령 대장간’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철의 왕국 대가야’의 혼이 서린 전통 대장간은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장간은 옛 방식 그대로 풀무질을 해 철을 녹여 농기구 등을 만드는데, 5일장이 서는 날(4, 9일) 찾아가면 옛날 방식 그대로 철을 녹여 농기구 등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구경할 수 있다.

한편 고령군은 최근 경북의 3대문화권 사업으로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재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강화도를 출발한 팔만대장경이 낙동강을 통해 고령 개경포로 들어와 합천의 해인사에 도착하기까지의 이운경로를 역사문화체험코스로 개발해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관광전에서 고령군 관광 홍보에 분주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계 윤태정 담당은 “많은 국민들이 대가야의 역사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우리민족 고유 악기인 가야금 창시자 우륵의 고향 고령에서 직접 가야금을 배우는 체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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