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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자연으로의 회귀! 날 것 그대로의 이색 맛·재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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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자연으로의 회귀! 날 것 그대로의 이색 맛·재미에 빠지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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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일드푸드축제 9월 22~24일 열려
▲ 천렵체험

[투어코리아] 가공하고 인공적인 것들로 둘러싸여 쾌적·편리함이 넘치는 스마트한 세상,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꾼다. 인위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초록이 반짝이는 자연은 그 자체로 편안하고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 자연 속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오지탐험에 나서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TV 속 ‘정글의 법칙’처럼 야생 체험을 해보고 싶지만 먼 나라 이국땅으로의 모험이 부담스럽다면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답이다. 짧게 압축적으로 ‘야생 버라이어티 체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날 것 그대로의 ‘야생’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맛과 재미에 풍덩 빠져보자.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이상야릇한 야생 매력이 톡톡

별난 체험 별난 먹거리가 선사하는 ‘이상야릇한 야생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9월 22~24일 3일간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 펼쳐지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로 가보자. 즉석요리,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현대인에겐 웬만해선 맛보기 힘들 별별 먹거리가 총출동, 온갖 야생의 재미에 속수무책 빠져들게 된다.

 

야생에서 직접 잡고 채취하는 재미 한 가득!

특히 축제에선 손쉽게 구해 소중한 줄 몰랐던 음식들의 ‘귀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일일이 야생의 자연 속에서 직접 잡고, 채취하는 수고로움을 거쳐야만 음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색 경험이 된다.

특히 맨손·족대·고깃병으로 잡는 ‘천렵 3종 체험’은 축제의 최대 재미다. 시랑천에 풍덩 뛰어들어 송어와 향어 등 물고기를 맨손으로, 또는 족대나 고깃병을 이용해 잡아도 웃음꽃이 피어나긴 매한가지.

▲ 물고기 잡기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애를 태워도, 모처럼 잡은 물고기에 환호성을 지르고,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순간도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또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 잡기, 청청 논에서 메뚜기 잡는 재미도 평소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재미다.

▲ 메뚜기 잡기

숯벌이 있는 통속에 손을 집어넣어 만져보는 아슬아슬한 체험도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먹으니 ‘꿀맛~’

완주와일드푸드축제의 또다른 매력은 자연에서 직접 잡고 채취한 재료를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유통과정 없이 야생에서 잡고 캐서 바로 만들어 먹으니 ‘싱싱함’은 최대 양념이 된다.

직접 잡고 캔 것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만족감을 더해 ‘꿀맛’처럼 느껴진다. 인위적인 조리나 양념 없는 100% 야생 음식임에도 아이들의 편식을 잠재우고, 호기심을 채워준다.

▲ 황토구이

돌화덕, 통나무, 황토벽돌 등에 구워먹을 수 있는 ‘화덕 3종 체험’도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한다.

웬만해선 맛볼 수 없는 ‘별난 맛 별난 체험’

“곤충 범벅 피자·빼빼로?” ‘이상야릇한 와일드요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축제의 최대 재미다. 보기만 해도 징그럽다 고 유난을 떨 ‘곤충’으로 만든 요리는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곤충 요리도 갖가지다. 개구리 뒷다리구이, 메뚜기 및 귀뚜라미 볶음 등 어른들의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부터 벌집구이, 애벌레볶음, 거저리로 만든 이색 피자와 빼빼로, 꿀벌애벌레부침, 꿀벌애벌레즙, 어마무시하게 큰 달팽이 굽고 튀김요리, 벌집아이스크림까지. 정말 평소에는 웬만해서 접하기 힘든 곤충요리가 총출동했다.

이들 요리를 주섬주섬 망설이다 맛보고, 서로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도 모두 추억거리가 된다.

▲ 별별 곤충요리는 맛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의 맛’도 이색 즐거움 선사

와일드푸드축제는 ‘맛’으로 추억을 자극한다. 아이들에겐 생소한 신기한 요리들이 어른들에겐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맛이 돼 이색 즐거움을 가득 누릴 수 있다.

과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던 개구리·메뚜기 튀김은 물론, 친구들과 간식거리로 밀가루반죽을 긴 꼬챙이에 감아 구워먹던 ‘밀떡구이’를 도란도란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누며 먹는 재미도 남다르다.

팔뚝만한 물고기를 화덕과 통구이에 넣어 구워먹는 물고기 구이, 대파에 넣은 미꾸라지를 화덕에 구워먹는 ‘대파 미꾸라지 구이’, 돼지껍데기 구이, 메추리 숯불구이, 황토연잎돼지구이, 대나무통돼지고기, 피라미국수탕, 가마솥 어죽·닭죽, 훈연구이 등도 별미다.

▲ 갓잡은 물고기 구워 먹는 즐거움

계란껍질에 불린 쌀을 넣어 화덕에 올려 먹는 ‘계란 껍질밥 만들기’, 구덩이를 파고, 돌을 달궈 그 곳에 감자, 고구마, 밤, 달걀 등을 지푸라기로 싼 후 흙을 덮어 수증기로 쪄서 먹는 ‘감자삼굿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와일드푸드존에선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세계 6개국의 이색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야생 버라이어티 재미 100% 즐기기!

축제에선 야생 버라이어티의 재미를 만끽하고 맛보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캠프, 야식, 야생’을 결합한 야간캠프 ‘와일드의 법칙’에선 미션, 게임을 통해 복불복 야식과 잠자리 쟁취하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또 와일드한 식재료로 관광객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와일드쿠킹쇼’, 가족이 함께 ‘이상야릇한 와일드요리’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와일드푸드 요리사’, 창의 셰프들이 ‘블랙 박스’ 속의 이색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와일드푸드요리대회’ 등 이색 요리 열전이 펼쳐진다.

▲ 꽃전부치기

원시부족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우가우가 리틀와푸족’, 오리발신고 달리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통나무다리 건너기 등 3종 경기를 펼치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등도 축제의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다.

또 100여 명의 꾼들이 모인 ‘와푸 길놀이단’은 와푸깃발, 무등 탄펄떡이 행렬, 와푸송 플래시몹, 원용암마을 농악단의 거리 공연등을 펼치며 축제의 흥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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