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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느끼는 ‘자연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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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느끼는 ‘자연의 소중함’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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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로 떠나는 가을 여행
 

[투어코리아] 수확의 계절답게 가을에는 농·특산물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전북 장수에서도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9월22일~24일)’가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축제도 즐기고, 가을 여행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장수의 여행지를 둘러보자.

논개 사당 & 논개 생가지

장수는 임진왜란 당시 연약한 여자의 몸을 왜장을 껴안고 진주 남강에 투신해 순국한 의암 주논개가 태어난 곳이다. 논개는 진주 기생으로 잘못 알려져 왔지만, 사실은 기생으로 위장해서 순절한 열녀다. 아버지인 서당훈장 주달문씨와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났으며, 장계면 대곡리에는 ‘논개 생가지’가 있다.

 

‘논개 생가지’는 총 2만여 평의 부지에 의랑루, 단아정, 논개 동상, 논개 부모묘, 시비, 초가집생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장수읍에 있는 ‘논개 사당(의암사)’은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앞쪽에 의암호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경내에는 생장향수비명각과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세워져 있다. 매년 음력 9월 3일 논개사당에서는 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제례를 지내고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수승마체험장

‘장수승마체험장’에서는 건전하고 재미있는 스포츠인 승마를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 쉼터, 외승코스, 말 방목장 등이 있으며,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트로이 목마’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트로이 목마에 오르면 장수승마체험장과 장수읍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실외마장에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궂은 날씨에도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승마체험장과 장수승마장을 잇는 ‘승마로드’는 10km의 승마전용 길로, 가로수 길과 쌈지공원,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조성돼 있어 승마뿐만 아니라 바람을 쐬며 가족·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뜬봉샘생태공원

장수읍 수분마을에 위치한 ‘뜬봉샘생태공원’에는 금강의 최상류인 장수지역의 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금강물사랑체험관과 뜬봉샘생태탐방로, 벽천분수, 수생생물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다.

 

금강물사랑체험관에 마련된 금강테마전시관과 수족관에서는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박제로 만나볼 수 있고,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들도 관찰할 수 있다. 또 금강의 발원지가 되는 뜬봉샘까지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 1.5㎞가 갖추어져 있는데, 이 곳을 걷다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방화동 가족휴가촌

‘방화동 가족휴가촌’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가족단위 휴양지로서, 장안산 계곡과 덕산 용소가 이어지고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관광지다. 가족휴가촌내에는 통나무집, 오토캠핑장과 여울목,

산림문화휴양관, 수련관 등 자연학습장과 모험놀이장, 삼림욕장, 숲속의 집 등 삼림체험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단체 관광객 등이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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