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고대 ‘모체’ 문명의 꽃 ‘달의 신전’ 여행객에게 첫 개방
상태바
고대 ‘모체’ 문명의 꽃 ‘달의 신전’ 여행객에게 첫 개방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8.22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루 트루히요 북부의 고대 유적지서 화려한 모체 문화만나요!
▲ 달의 신전 전경ⓒ 페루관광청

[투어코리아] 고대 모체(Moche) 문명이 꽃인 달의 신전 ‘와카데라루나(Huaca de la Luna)’가 연내 일반 여행객들에게 최초로 개방돼, 여행객들은 2,000년 전 페루 북부에서 싹튼 모체 문명의 현장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케추아어로 ‘달의 성소’라는 뜻인 ‘와카데라루나’는 제의식이 이뤄졌던 신전으로, 페루 트루히요 북부의 고대 유적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신적은 약 기원전 1,000년대인 모체 문명 때 설립됐으며, 신전의 높이는 21m에 달한다. 1899년 독일 고고학자가 처음 발견했으며, 1991년 본격 발굴 작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신전과 그 일대의 발굴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 달의신전 ⓒWarren Talbot / 페루관광청 제공

또한 고대 모체 문명은 ‘모치카(Mochica)’로도 불리는데, 서기 100년부터 750년까지 페루 북부 해안을 따라 번영했던 고대 문화다. 모체인의 뛰어난 건축기술이 돋보이는 피라미드와 사원들은 페루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꼽힌다.

페루관광청은 “그동안 유물 훼손을 염려해 일반 여행객의 입장을 제한해왔던 ‘와카데라루나’가 올해 안에 여행객들에게 개방된다”며 “달의신전이 있는 ‘트루히요(Trujillo)’는 페루 서북부 지역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고고학 유적지와 건축물 등 도심 곳곳에서 모체 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