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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짜릿하게 날리는 한 여름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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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열대야 짜릿하게 날리는 한 여름 음악축제!
  • 오재랑·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7.1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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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강렬한 여름휴가 선사~
▲ 투모로우랜드

[투어코리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은 요즘, 뜨거운 에너지와 열기로 짜릿하게 스트레스를 날려줄 음악축제가 찾아온다.

벨기에 여행 기분 선사하는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벨기에 투모로우랜드’부터, 여름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국내 최고 여름휴가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뮤직페스티벌’, 영주 ‘블루스뮤직 페스티벌’ 등 음악축제가 잇따라 열려 짧고 강렬한 여름휴가를 선사한다. 휴가 기분 고조시키는 음악축제로 떠나보자.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 한국 최초 개최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UNITE WITH TOMORROWLAND)’이 오는 29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벨기에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 붐에서 개최되는 판타지 컨셉의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로, 벨기에에서 매해 열리는 투모로우랜드는 티켓 발매 45분만에 총 36만장의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음악축제. 특히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특수효과, 불꽃놀이 등 동화를 구현한 듯한 벨기에 투모로우랜드의 판타지스러운 분위기와 무대 연출이 그대로 재현된다.

▲ 투모로우랜드

축제는 1부 라이브 무대, 2부 벨기에 메인 스테이지 위성생중계로 진행된다.

1부 라이브 공연 무대는 29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밤새 이어진다. 호주 출신의 2인조 DJ인 ‘나이프 파티(Knife Party)’, 트랜스 장르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DJ인 ‘페리 코스텐(Ferry Corsten)’,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DJ ‘저스틴 오(Justin Oh), 한국계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던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몽키뮤지엄의 레지던트 DJ로 최근 가장 핫한 DJ 중 하나인 ‘디제이 글로리(DJ Glory)’, 국내 최고의 테크노 DJ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 강남 클럽과 국내 대형 페스티벌을 휩쓸고 있는 듀오 ‘가렌츠(Garenz)’ 등 총 7팀의 국내외 Top 아티스트들이 오른다.

이어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이어지는 2부에서는 벨기에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헤드라이너DJ셋 무대가 위성 생중계 돼, 벨기에에 가지 않고도 각 나라에서 벨기에 메인 무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투모로우랜드

위성 생중계는 해가 가장 빨리 뜨는 한국을 시작으로 몰타, 독일, 대만, 레바논, 두바이, 스페인, 이스라엘 등 총 8개국에 동시에 진행되며, 이 생중계를 통해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Dimitri Vegas and Like Mike(드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 ‘Armin van Buuren(아민 반 뷰랜), ‘KSHMR(카슈미르)’, Alesso(알레소)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국 페스티벌 현장의 모습도 실시간 생중계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듯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여름휴가와 함께 즐기는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여름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가 7~8월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이번 주말일 15일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고, 21~22일 저녁에는 ‘펜타포트 라이브클럽파티’가 인천 중구, 연수구, 부평구 등 인천 내의 6개 라이브클럽에서 열려 재즈, 블루스, 로큰롤, 포크,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9일에는 ‘라이브 딜리버리’가 인천예술회관 광장에서 ‘여름철 물놀이’와 연계해 펼쳐져 여름 휴가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고, 8월 22~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제주에서 휴가 기분 제대로 내보자! ‘제주뮤직페스티벌’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음악축제 ‘제주뮤직페스티벌’도 오는 8월 25~26일 이틀간 엘리시안 제주 리조트에서 열려 여름휴가 기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료로, 티켓 없이 입장할 수 있어, 휴가철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단, 축제에 참가하려면 사전예매(3,000명 한정)를 해야만 누릴 수 있다. 음악축제에선 음악 공연과 함꼐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로컬 맥주 제스피의 천원 할인(횟수 무제한) 손목밴드로 음악과 맥주, 제주의 자연 삼박자의 무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 제주뮤직페스티벌

이번 공연에선 딘, 에일리, 제시. 국카스텐, 양방언, 전인권밴드, 십센치, 페퍼톤스, 바버렛츠, 십센치, 페퍼톤스, 에브리싱글데이, 일본의 미야자와 카즈후미, 데파페페까지 등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음악축제 ‘블루스뮤직 페스티벌’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의 음악축제 ‘블루스뮤직 페스티벌’이 8월 4~5일 이틀간 경북 영주 서천둔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낮에는 가족이 함께 문정 야외물놀이장과 소백산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밤에는 듣기 편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블루스 뮤직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특히 여름밤을 블루스 선율로 채워 힐링을 선사한다.

▲ 영주 블루스 뮤직 페스티벌

축제 첫째날에는 오후 7시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김목경 밴드와 우종민밴드, 신촌블루스,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엉클블루스밴드 등이 출연해 듣기 편안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연주를 펼친다. 공연주자로 나서는 김목경은 ‘한국의 에릭 클랩튼’으로 불리는 한국 블루스의 레전드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는 포크,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둘째날에는 총상금 500여만 원의 전국아마추어밴드경연대회를 열어 신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수상한 팀들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현대 대중음악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블루스는 재주와 락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파생시키며 현대 음악에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삶 속에 내재된 슬픔과 한, 절실한 바람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음악적 정서와 닮아있다.

▲ 영주 블루스 뮤직 페스티벌

여름밤 낭만 더해주는 이천 ‘설봉산 별빛축제’

이천의 여름 음악축제인 ‘설봉산 별빛축제’도 오는 15일 저녁 8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개막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열리고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을 제외하곤 모든 공연이 설봉공연에서 열린다.

여름 밤하늘 아래 설봉공원에서 펼쳐지는 음악축제는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 공연에서는 신명나는 타악퍼포먼스 그룹 청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무용협회의 개막무용, NB CREW의 비보이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락밴드 부활의 열정적인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개막식은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희가 2시간 동안 어우러져 한 여름 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설봉산 별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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