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땀이 줄줄 흘러 내려 불쾌지수 높아지는 여름, 바람이 잘 통해 짜증도 시원하게 가라앉혀주는 ‘모시’의 매력에 빠져보자.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을 주제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근간이 되는 의식주(衣食住)를 토대로 ‘모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모시야, 여름을 부탁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푹푹 찌는 여름에 시원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모시의 가치’를 부각시켜 여름에 꼭 가봐야 할 여름 대표 축제임을 강조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衣를 테마로 한 ‘한산모시 글로벌 패션쇼’, 가족들의 모시 패션쇼인 ‘한산모시가족선발대회’ 등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전통 모시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食 테마에서는 한산모시맛자랑 경연대회, 서천 향토음식체험, 모시 잎차 체험, 소곡주 & 모시떡 카페 등이 마련돼 다양한 한산 모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住 테마로 ‘한산모시 잠자리 사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시 중한디’전설의 딱지왕, 한산국제 사진촬영대회, 가요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는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어당기고, 한산모시 에코 트레킹, 모시한지공예, 모시음식제작체험, 옛놀이터 등 여행객이 직접 참여해 놀고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모시를 활용한 옷만들기 체험, 모시짜기, 아이옷 염색체험 등을 할 수 있는 ‘101가지 여름을 부탁해’, 모시제작과정을 체험하는 모시학교, 한산모시짜기와 관련된 VR/AR 디지털 체험관 등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 속 모시에 대한 이해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한산모시의 바람’을 주제로 한 개막 선포식과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더위를 물리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저산팔읍길쌈놀이’, 가수 축하공연 등 흥겨움 더해주는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 축제기간 2017.06.09 ~ 06.12
●축제장소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