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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흥 가득한 ‘음성품바축제’ 28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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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흥 가득한 ‘음성품바축제’ 28일 폐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5.27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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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들과 기념사진 찍는 관광객들

[투어코리아] 5월의 마지막 주말 나들이객들은 ‘품바 가락’ 흥에 취해 들썩였다. 충북 음성 설성공원 일원에서 지난 25일 개막, 28일까지 4일간 이어진 ‘음성 품바축제’ 현장 분위기다. 축제 현장을 찾아 음성군 장서현 문화홍보과장을 만나 ‘음성품바축제’에 대해 들어봤다.

▲ 장서현 음성군 문화홍보과장

음성품바축제란?

음성품바축제는 품바의 가락을 인생의 삶과 가치를 현대에 맞도록 재조명한 축제다. 음성 무극다리에서 거지면서 더 어려운 거지를 먹여 살렸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서 ‘나눔과 사랑’을 바탕으로 모든 어려움을 해학으로 승화를 시킨 것이 특징이다.

▲ 퍼레이드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이필용 음성군수

인기 있는 축제 프로그램은?

당연 어르신들은 품바공연을 가장 좋아한다. 품바의상체험, 품바가락배우기, 하루 4회 공연하는 성인전용 품바공연장도 인기가 높다. 아이들은 폐품을 이용해서 만든 그네뛰기, 페이스페인팅, 품바엿치기, 짚공예, 목공예 체험 등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체험들을 좋아한다. 품바축제와 음성꽃큰잔치가 함께 열려 꽃구경하려는 인파들도 가득하다.

▲ 읍면 움막 앞에서 흥겹게 춤 추며 즐기는 여행객들

아직 품바축제를 못 본 관광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이건 아니건 언어를 모르는 외국인일지라도 우리의 몸짓, 행동을 가지고 다함께 흥겹게 즐겨볼 수 있는 것이 우리 축제의 장점이다.

게다가 올해 품바축제는 18회째로, 지난 17번의 축제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꼼꼼히 체크해 이번 축제에 반영, 축제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축제가 될 테니 더욱 많은 관심 갖고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

▲ 품바가락 배우기 체험하고 있는 여행객들

축제와 함께 들릴만한 음성 관광지를 소개한다면?

음성지역은 천혜의 관광지는 부족한 실정이다. 대신 기존에 있는 자원을 가지고 인적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 감곡면의 매괴성당에 있는 종교박물관, 철박물관 등도 들려볼만하다.

▲ 품바복장을 하고 퍼레이드하는 이필용 음성군수(좌측 4번째)

숙박시설로는 ‘수레의산자연휴양림’과 ‘백야자연휴양림’ 등 두 개에 자연휴양림이 있다. 이 곳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숙박하며 힐링 할 수 있다.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오리골에 있는 ‘박순 사당’도 들려보자. ‘함흥차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일 텐데, 이는 조선 초기 태조에게 문안사로 갔다가 안타깝게 죽은 박순(朴淳)의 일화다. 또한 조선조의 학자인 권근과 아들 권제, 손자인 권람의 3대 묘소가 생극면에 있다.

또한 저수지가 많아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낚시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낚시의 고장이기도 하다.

▲ 천인의 비빔밥. 天人의 비빔밥은 '하늘이 곧 사람'이란 뜻으로 만든 비빔밥이다.

음성 여행 온 관광객이 구입할만한 음성군 특산물이 있다면?

특산물로는 음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결고추를 꼽을 수 있다. 수박, 채리, 멜론, 인삼이 많이 재배되는 곳이다. 전국의 5%의 재배지를 가지고 있고 음성군의 토질이 인삼과 딱 맞아서 굵고 약효가 좋은 인삼이 재배되는 곳이다.

▲ 품바난장
▲ 6070체험거리에서 달고나 뽑기
▲ 뷰티 코디네이션
▲ 윤영기 작가의 정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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