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3:29 (금)
새·풀벌레 소리 별빛 벗 삼아 도란도란 즐기는 캠핑!
상태바
새·풀벌레 소리 별빛 벗 삼아 도란도란 즐기는 캠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5.16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선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투어코리아] 전국민을 뜨겁게 달궜던 5월의 황금연휴도 대선도 끝났다. 긴 연휴의 피로함과 긴장감에서 벗어나 이제 좀 편안하고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자연 벗 삼아 ‘캠핑 여행’을 떠나보자. 새소리, 풀벌레 소리 배경음 삼고,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별빛 보며 가까운 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피우다 하면 하루가 짧게 지나가 버린다.

▲ 청옥산자연휴양림

별보며 감성 충만 힐링여행 ‘청양’으로!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과 금강을 끼고 충남 청양에서는 ‘칠갑산 오토캠핑장’과 ‘청양동강리오토캠핑장’을 만날 수 있다.

‘칠갑산 오토캠핑장’은 칠갑산과 지천 구곡의 절경을 따라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까치내 유원지 일원에 조성돼 있어 자연이 주는 안온함에 빠져들 수 있다. 캠핑장은 3만7267㎡의 면적에 캐러밴 29면과 자동차 야영장 28면, 취사장 2동, 어린이 종합놀이터,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캠핑객들에게 제격이다.

▲ 청양 오토캠핑장

자동차 42대(100㎡ 18면, 40㎡ 24면)를 수용할 수 있는 청양동강리오토캠핑장은 금강변에 자리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자전거길, 산책로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금강의 물안개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관이다. 캠핑장 인근 백제보 및 왕진나루지구에 조성된 둔치숲도 휴식을 취하기 좋다.

맑은 하늘 빛나는 별은 청양캠핑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칠갑산 중턱에 자리한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에서는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많은 별을 감상할 수 있다.

▲ 청양 칠갑산천문대

 

하늘·구름·자연과 함께하는 정선 오토캠핑!

하늘·구름·자연 벗 삼아 힐링하고 싶다면 강원도 정선으로 가보자.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정선 신동읍에 들어서 있는데, 별 다섯 5성급 캠핑장으로 불리며 캠핑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800m로 구름 위에서 캠핑을 즐기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최대 장점으로, 하늘과 구름, 산과 강, 바람 시원함이 으뜸이다. 발아래로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 사행천(蛇行川)이, 눈 앞에는 백운산의 웅장함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니 그야말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의 장관은 압권이다. 하얀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운해가 신선계로 안래한다.

▲ 정선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이와함께 정선에는 가리왕산 자락에 위치한 솔숲이 아름다운 ‘회동솔향캠핑장’과 화암8경과 함께 캐러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화암약수 캠핑장’, ‘정선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캠핑장’ 등도 있어 자연 벗삼아 힐링하기 제격이다.

자연 속에 머물다 좀더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캠핑장 주변에 있는 레일바이크, 병방치 스카이워크, 짚와이어에 도전해보자.

▲ 미천골자연휴양림

양양 미천골 계곡에서 캠핑 즐기는 미천골자연휴양림

물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자연이 주는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 양양군 미천골 계곡을 따라 조성돼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가보자. 휴양림에는 야영장 3개소에 84면의 야영데크(일반 53면, 오토캠핑 21면)가 있어, 친구,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휴양림 주변에는 신라시대 불교 유적지인 선림원지와 탄산약수가 샘솟는 불바라기약수터가 있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낙산사, 하조대, 설악산 등 유명한 관광지도 인근에 있어 캠핑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의 야영장 및 오토캠핑장은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

▲ 미천골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숲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쉼 ‘청옥산자연휴양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야영전문 휴양림 ‘청옥산자연휴양림’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해발 800m에 위치해 깊은 산 속 맑은 공기에 편안한 쉼을 선사하는 곳으로, 객실 2실, 야영데크 136면, 캐빈(산막) 6실, 복합캐빈 14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야영장은 차량 접근이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한 야영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불편한 야영장은 비탈진 산면에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는 데다 차량진입이 금지돼 있어, 데크 진입 까지 약 400m를 직접 짐을 들고 가야하지만, 자연 벗삼고 싶은 진정한 캠퍼들의 천국이다.

▲ 청옥산자연휴양림 입구

휴양림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으로 우거진 숲이 있어 데크에서 가벼운 옷을 입고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5월엔 종 야생화와 함박꽃나무의 꽃이 만개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