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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원 울진 군수, ‘올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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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원 울진 군수, ‘올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 기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4.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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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생태문화 관광도시 성장 ‘총력’
‘대게의 고장’ 울진군이 바다와 산, 계곡 등 천혜의 관광 자원 활용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서둘러 올해 관광객 7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울진군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관광객 490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진군은 올해 후포항~울릉간 여객선 취항, 포항~울진~삼척간 7번국도 4차선 완공, 제49회 도민체전 개최 등으로 관광객 유입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또한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의 차별화된 관광홍보와 금강송소나무숲길 복원 등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원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관광객 700만 시대를 향한 울진군의 관광정책을 알아본다.

◆ 올해 관광객 700만 명 유치 방안

울진군은 바다와 산, 계곡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올해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

이다.

지난해 관광객 490만 명이 울진을 다녀갔다. 올해는 후포항~울릉간 여객선 취항과 포항~ 울진~삼척간 7번국도 4차선 개통 등으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등에서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제49회 도민체전이 울진에서 열려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또한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차별화된 관광홍보에 나서는 한편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관광 홍보활동으로는 관광안내도 외에 울진지역 명소 73개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체험·탐방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국내외 관광 설명회도 적극 참가, 관광 울진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리고 대도시 지하철, KTX,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관광 전문가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전국의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기업체 연수 등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대표 축제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후포항~울릉도간 여객선 운항

후포항에서 울릉도 저동항 구간에 350명이 승선하는 여객선 우리호가 지난 3월 1일부터 취항했다.

여객선은 1일 1회 왕복운항하며,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10시 후포항을 출발하고, 울릉도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저동항을 떠난다. 12월에서 2월까지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후포항을 떠나 울릉도에서 하루를 묵은 뒤 토요일 오전 10시 저동항을 떠나온다. 후포항에서 울릉도 저동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여객선 운임은 4만5,850원 한다.

후포항에서 울릉도 여객선 취항은 울진군은 물론 영덕군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태탐방 녹색경관 길 조성

최근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보 여행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울진군은 이에 맞춰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음미하는 ‘녹색경관 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진엑스포공원~망양정간 도보용 교량 400m와 울진읍 말루해안~현내항간 620m 구간에 탐방로를 조성한다.

군은 우선 국비 포함 사업비 8억 원을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강송 숲

군은 또 녹색경관길 조성과 병행해 울진엑스포공원-망양정해수욕장-왕피천-성류굴 등을 연계해 레일바이크와 수상레저공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왕피천 권역 관광벨트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녹색경관길 조성사업과 왕피천 권역 관광벨트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울진군은 도보관광은 물론 녹색생태관광과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지로 변신이 기대된다.

◆ 금강송 숲길 보부상 쉼터·주막 등 옛 문화 복원 본격화

군은 지역의 옛 문화 복원을 위해 금강소나무숲길(옛 십이령길)과 옛 물길을 연계한 수토문화 조성, 전통공원 재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두천1리~소광 2리~광희1리’ 구간에 옛 문화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있도록 보부상이 쉬었던 쉼터와 주막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수토(搜討)문화나라’ 조성사업은 옛 물길 복원과 맞물려 기성면 구산리 일원에서 이뤄진다.

군은 후포~울릉간 여객선 취항을 물길복원의 기점으로 삼고, 이를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2005년까지 구산리에 수토문화전시관을 비롯해 추모광장, 전망대, 산책로, 야외기념갤러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관광·스포츠 연동 ‘문화체육도시’로 성장

울진군은 지역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와 문화체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울진의 전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한 후포비치사커대회 참가팀을 32개에서 60개로 늘릴 방침이다.

또 백암온천 족구대회 초청 팀도 77개에서 120개로 확대하고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선수도 1,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 추진 중인 대회의 규모도 대폭 늘려 전국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마라톤과 테니스, 태권도, 윈드서핑 등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도 새로 유치, 총 10여 개 종목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울진을 찾아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 백암 다목적 운동장 조성과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MTB코스 개발, 기타 해양 레저 및 학교 체육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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