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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퍼밴·액티비티·무비 투어 즐기며 ‘가족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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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퍼밴·액티비티·무비 투어 즐기며 ‘가족애’ 쑥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5.0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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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족 추천 여행지! 대자연 속에서 모험 만끽
▲ 캠퍼밴 여행/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마침 황금연휴까지 이어지면서 5월 첫주 100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의 단점은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 최대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가족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도심의 관광지보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배우고 모험을 하면서 추억은 물론 끈끈한 가족애까지 쌓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뉴질랜드로 가보자. 뉴질랜드는 MBC ‘아빠! 어디가?’, TVN ‘아버지와 나’ 등 방송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아왔다.

보다 흥미진진한 뉴질랜드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뉴질랜드 전역을 누비는 캠퍼밴 여행부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 투어, 그리고 온 가족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여행을 즐기는 무비투어 등 테마여행에 눈여겨보자.

▲ 캠퍼밴 여행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모험하며 가족애 쌓는 ‘캠퍼밴 여행’

캠퍼밴 여행은 직접 운전을 하며 온 가족이 가장 자유롭게 뉴질랜드를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특히, 온 가족이 뭉쳐 숙소를 포함한 모든 여행 일정을 자체적으로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과정에서 끈끈한 가족애까지 절로 쌓이게 된다.

나무에 직접 불을 붙여 캠프파이어를 하고, 별빛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직접 캠핑카를 끌고 다니는 과정이 너무 고될까 미리 겁먹을 필요도 없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캠퍼밴 여행을 가장 즐기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캠퍼밴 문화의 선진국인 유럽 여행객 조차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즐기는 뉴질랜드에서는 수려한 경치와 함께 주방, 바비큐 등의 시설을 잘 갖춘 캠핑족들의 숙소 홀리데이파크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뉴질랜드 전역에는 80개 이상의 여행자 안내센터(i-SITE)가 각 도시 중심에 있어, 여행지와 관련된 책자 외에도 지역 정보에 능통한 센터 직원을 통해 여행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미처 몰랐던 그 지역만의 재미있는 관광지를 소개받으면, 자유롭게 일정을 조절해 며칠 더 쉬어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캠퍼밴 여행의 매력이다.

▲ 스릴 넘치는 라이드 ‘루지’/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에너지 넘치는 가족이라면 짜릿한 액티비티 투어를!

조용한 여행보다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할 만큼 왕성한 활동과 모험을 즐기는 가족이라면 짜릿한 액티비티 투어에 도전해보자. 뉴질랜드의 경이로운 자연 풍광은 강렬한 인상을 못지않게 그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넘친다.

특히, 퀸스타운 중심가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밥스 피크(Bob’s Peak)의 스카이라인 놀이공원에서는 루지, 하이킹 트랙,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동력장치 없이 800m 언덕을 총알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 ‘루지’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액티비티다. 봅슬레이를 개조한 루지는 아이들도 충분히 탈 수 있으며, 경사와 커브가 완만한 시닉 트랙과 가파른 경사와 스릴 넘치는 커브 등으로 이뤄진 어드밴스드 트랙이 있어 각자의 수준에 맞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스카이라인은 곤돌라로 밥스 피크를 오르면서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인 곳이다. 220도로 탁 트인 파노라마 장관을 감상하며, 코로넷 피크와 리마커블스 산맥, 그리고 와카티푸 호수 너머 세실 피크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오감을 일깨우는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긴 후에는 퀸스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느긋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 영화 <호빗>의 촬영지 ‘마타마타의 호비튼 무비 세트’/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영화 속 호빗돼 모험 즐기는 무비투어 떠나요!

원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뉴질랜드는 판타지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 특히 뉴질랜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 영화 촬영지에 가면 영화 속 장관이 고스란히 펼쳐져 깜짝 놀라게 된다. CG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풍광이라는 점이 경이롭게 다가온다.

무비투어 1번지 ‘마타마타의 호비튼 무비 세트’다. 오클랜드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을 달리다 보면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한 자연환경이 펼쳐진다. 마타마타(Matamata)는 조용하고 조그마한 마을이었지만, 영화 <호빗> 덕분에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비투어 1번지로 자리 잡은 것. 이끼로 가득한 숲길을 트레킹하거나 빌보의 농장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호빗의 집과 똑같이 생긴 호텔에서 묵을 수도 있다.

또한, 근방에 있는 와이토모(Waitomo) 동굴의 로스트 월드(The Lost World: 잃어버린 세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동굴 모험이다. 가장 쉽게 동굴을 구경하는 방법은 고무 튜브를 타고 동굴을 떠내려가는 블랙 워터 래프팅(Black Water Rafting)과 동굴 속 100m 아래를 케이블을 따라 내려가는 집라인(Zip-line) 투어다. 동굴 벽에 자생하는 반딧불이가 내뿜는 불빛은 마치 지하 세계의 은하수 같아서 누구나 절로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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