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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얼 되새기고,축제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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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얼 되새기고,축제도 즐기고”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4.2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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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 축제, 5월 4일~7일 개최
 

[투어코리아]“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호국 의지를 되새기고, 여수의 멋·맛·미도 즐겨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여수거북선축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전남 여수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 등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각종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경하는 축제에서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축제로 개최된다.

 

호국·민속·해양 ‘3색 테마’

축제의 첫날인 4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 통제영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역동성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중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이순신 장군, 거북선, 임란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통제영길놀이 출발지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광무동 시민회관에서 서교동 로터리로 바뀌면서 행사구간이 0.7㎞ 축소된다.

 

여기에 사전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가족단위 시민들의 통제영길놀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제영길놀이’에 이어 개막식 행사와 불꽃놀이, 해상불빛퍼레이드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소년이순신선발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사난이타령(진도아리랑과 비슷한 곡조로 여수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 경연대회, 용줄다리기대회(예선), 거북선(창작배)만들기대회(예선), 전라좌수영 해상 수군출정식 및 퍼레이드 등이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축제 셋째 날인 6일에는 청소년밴드페스티벌, 수륙고혼천도대재, 풍어굿, 용줄다리기대회(예선), 거북선(창작배)만들기 대회(예선), 5관 5포 지역 예술공연 및 매구(농악)경연대회 등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을 더욱 돋아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5관 5포 지역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서 관할했던 곳이다. 5관은 지금의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이며, 5포는 여수 돌산(방답진)과 고흥 영남면(사도진), 점암면(여도진), 도양읍(녹도진), 도화면(발포진) 등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이순신 골든벨 퀴즈, 소동줄놀이경연대회, 어린이창작경연대회, 용줄다리기대회(본선),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거북선가요제 등 각종 행사들을 끝으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한편, 축제기간동안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노젓고 노세’, ‘신호연날리기대회’, ‘여수함 공개행사’, ‘소년이순신놀이터’, ‘전라좌수영 병영체험’, ‘즉석난타체험’, ‘소동줄놀이체험’, ‘마술체험’, ‘이순신 명언·명시 써주기’, ‘궁도체험’ 등의 행사가 마련돼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것으로 보인다.

이중 ‘소년이순신놀이터’, ‘소년이순신 선발대회’, ‘소동줄놀이’ 등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북선축제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이순신 장군의 얼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름날 성행했던 ‘소동줄놀이’는 어린이들이 새끼줄을 어깨 높이로 올려든 후 민요를 부르며 행진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에게는 잊혀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다시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댄스페스티벌과 밴드페스티벌 등은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평소 학업에 지친 전국의 청소년들이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찾아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이번 거북선축제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행사로는 사난이타령 경연과 5관 5포 매구(농악) 경연대회, 풍어굿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축제 51주년을 맞아 ‘Remind 51th 사진 및 영상’을 전시한다.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영상, 작품을 축제기간에 전시함으로써 여수거북선축제의 역사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축제기간 여수관광코스를 연계한 ‘임란 해상유적지순례’, ‘임란 육상유적지순례’, ‘여수밤바다 시티투어’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여수의 맛 장터, 여수 10美 홍보관, 다문화 음식관, 청년푸드카 등 여러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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