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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서울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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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서울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4.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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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이페스티벌 5월 5일~10일 개최

▲센죠 일렉트로닉 스턴트 오케스트라 (Shenzo's Electric Stunt Orchestra)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서울 도심광장 일대가 오는 5월 5일부터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을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및 도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시민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외국인 포함 2,465만 명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부터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주제로 삼고 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올해 ‘봄을 부르는 몸짓, 봄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언어·인종·세대의 장벽을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국제 넌버벌 공연예술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들은 물론 캐나다, 스페인, 호주, 중국 등 세계 11개국 41개 공연단체도 참여해 시민과 세계인이 축제의 주체로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준비했다.

▲한강 환타지쇼
축제기간 동안 ‘난타’,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는 물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개막을 알렸던 공연단체의 특별프로그램 등 총 18개의 해외 유명 공연작품들이 300여회나 공연돼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풍성하게 한다.

축제 개막일인 5일 어린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1만명의 신명나는 난장과 거리예술이 어우러진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세상에서 가장 큰 책 ‘그레이트 북’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타악 퍼포먼스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호주 아트그룹 웰(WELL)의 ‘그레이트 북’은 서울광장에 9미터 높이의 책 모양 조형물을 설치하고 퍼포먼스, 뉴미디어,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탐색한다.

개막일 한강공원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레인보우 드롭스’에서는 시민 50여명이 30m 상공에서 인간그물을 연출해 서울의 밤을 수놓으며 공연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1992년 올림픽 개막식과 바르셀로나의 밀레니엄 축하 공연 등 전 세계에서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스페인 라 푸라 델 바우스의 ‘레인보우 드롭스’는 아크로바틱, 공중극, 불꽃쇼에 용기 있는 시민들의 숨 막히는 공중곡예가 더해져 완성되는 스펙터클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과 호주의 국제교류 프로젝트인 ‘쏭노인퐁당뎐’에는 지역주민들이 창작부터 공연까지 함께한다.

이 밖에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즉석에서 타악, 전통줄타기, 버나돌리기, 탈춤 등을 즐길 수 있는 상시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아마추어 콘테스트 등 시민예술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축제마을 빅탑빌리지가 조성돼 ‘축제극장’을 비롯, 총 3개동 2,000여석의 극장을 중심으로 공식초청작들이 공연되고, 동시에 체험프로그램과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도심광장 곳곳에서는 호주와 한국 공연단체 그리고 8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깜짝공연, 1천 여명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플래시몹, 옛 청계천을 느낄 수 있는 길놀이 등 세계 거리극 공연이 펼쳐진다.

청계천에서는 작가 22명의 감성이 있는 설치미술전 ‘모천회귀’와 세계 거리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제등행사에 참가한 외국관광객들

서울하이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볼 수 있으며, 실내공연의 사전예약은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야외공연은 경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무료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25일 오픈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9년간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며 “소비성 축제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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