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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출 명소]좌절금지, 새해 새 희망을 쏘아 올리다!①...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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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출 명소]좌절금지, 새해 새 희망을 쏘아 올리다!①...하와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1.0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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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할레아칼라’ 일출

[투어코리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최근 가장 많은 공감대를 일으키는 노래 말 중 하나다. 청년실업, 조기퇴직, 불황, 치솟는 물가, 어지러운 시국 등등 첩첩산중을 헤매듯 쉽사리 풀리지 않는 일상이 반복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언젠가는 그래도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그래서 좌절 금지, 무한 긍정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가는 이들은 새해면 새 희망을 품기 위해 일출 명소로 떠난다. 어슴푸레 어둠을 뚫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장관을 보며 희미해지는 꿈과 희망을 부여잡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다짐과 계획이 올 한해는 뜻한 대로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일출 장관은 언제 어디에서 봐도 늘 벅찬 감동을 선사하지만, 세계 각국 명소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또다른 묘미가 있지 않을까. 세계 각국 관광청들이 추천하는 일출명소를 소개한다.

 

탄성 자아내는 세계 최대 휴화산
‘하와이 할레아칼라’ 일출

‘세계 최대의 휴화산’ 하와이 마우이 섬의 남동쪽 해안에 있는 ‘할레아칼라(Haleakalā)’는 연간 1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다.

웅장한 할레아칼라 화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은 미국에서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일출을 자랑한다. 해발 3,058m까지 올라가 360도로 탁 트인 전경과 함께 구름 위에서 떠오르는 해는 탄성을 자아낸다.

하와이어로 ‘태양의 집’이라는 뜻을 지닌 ‘할레아칼라(Haleakalā)’는 일출 명소다운 전설이 전해진다. 하와이 신화 인물 중 하나인 반신반인 ‘마우이’가 해가 너무 빨리 져 낮이 너무 짧다고 여겨,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올가미로 태양을 낚아 채 일몰을 늦춰 낮을 좀 더 길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태양의 집, 태양이 머무는 곳 ‘할레아칼라’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잠을 포기하고 새벽에 출발할 것을 추천한다.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밤하늘도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새벽에 정상에 올라 밤하늘과 일출을 한 번에보는 감동은 잊지 못할 만큼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해가 뜬 후에 바로 자리를 뜨지 말고 10~20분간 더 머물면 눈앞에 화려한 수채화 한 폭이 펼쳐지니, 그 멋진 풍경도 놓치지 말자.

다만, 높은 고도에서 일출을 보는 것인만큼 지상과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따라서 낮은 기온에 대비해 두툼한 옷은 필수다. 게다가 정상에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업컨트리 마우이에 위치한 쿨라(Kula) 지역은 강수량이 제법 있으므로 올라가는 길에 비를 만날 수 있어 이에 대비해 우비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특히 매점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과 물, 아침을 싸가지고 가는 것도 빼놓지 말자. 물론 감동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카메라도 잊지 말자.

올해(2017년) 2월 1일부터 오전 3시에서 7시 사이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방문 60일 전 안에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 차량당 $1.50(공원 입장료 별도)가 필요하며, 예약은 홈페이지(www.recreation.gov)에서 하면 된다.

일출 감상 후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내에서 하이킹이나 드라이브를 해도 좋다. 할레아칼라를 찾아가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카훌루이에서 36번, 37번, 377번, 378번 고속도로를 타면 바로 공원으로 이어진다. 표지판도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www.nps.gov/hale

<사진 및 자료협조 미국관광청, 하와이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 독일관광청,
노르웨이관광청, 페루관광청, 두바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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