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색은 또다른 풍경이 된다. 새하얀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노란 꽃물결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매해 봄이면 산수유 노란물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전남 구례. 늦가을은 붉게 물든 또다른 구례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시기다. 봄에 노란 색의 향연을 선사했던 산수유에서 붉은 열매가 보석처럼 매달려 늦가을을 붉게 물들이기 있기 때문이다.
구례군 산동면 정산마을에 산수유 열매가 매달려 있는 사진 속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한편, 첫서리가 내린 11월 중순부터 눈이 내리는 12월까지 산수유마을은 산수유를 수확하고 갈무리하느라 가장 바쁜 계절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된 구례 산수유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원기회복과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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