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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혹하는 스위스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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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혹하는 스위스 축제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4.0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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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즈 축제 몽트뢰 재즈페스티벌

스위스 레만호에 자리한 휴양지 몽트뢰에서 전 세계 재즈 마니아의 축제인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이 오는 7월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1967년 출범해 올해로 45번째를 맞는다.

재즈페스티벌은 마일스 데이비스, 레이 찰스, 빌 에반스, 데이빗 보위, 프린스를 비롯한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거쳐 간 재즈 음악의 산실이기도 하다.


특히 재즈페스티벌은 블루스, 록, 팝, 펑크, 레게,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재즈페스티벌은 오디토리움 스트라빈스키, 마일스 데이비스 홀, 카지노 바리에르 등에서 펼쳐지는데 오디토리움 스트라빈스키는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세 개의 홀 중 가장 규모가 큰 메인홀로 전설적인 뮤직 스타들의 공연이 이곳에서 펼쳐진다.


매일 무료 공연이 레만호 주변에서 열리지만 유명밴드나 뮤지션의 공연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연 티켓은 65스위스프랑부터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www.montreuxjaz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세의상 축제 ‘젝셰레우텐’ 축제

리마트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인 스위스 취리히에서 봄을 맞이해 4월 11일부터 거리의 시계추를

중세로 되돌리는 젝셰로이텐(Sechselaeuten) 축제가 개최된다.

젝셰로이텐은 춥고 먹을거리가 없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3천여 명의 가장행렬에 동참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쭈크 데르 쥔프트(zug der Zu"nft)중세 의상으로 치장한 7천명의 군중과 500필의 말, 28개 음악대, 이동 무대가 취리히 시내 곳곳을 행진한다.


또한 같은날 오후 6시가 되면 장작더미에 불을 붙여 겨울의 상징인 눈사람을 태우고, 말을 탄 남성이 눈사람 주변을 전속력으로 달리는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독특한 볼거리 ‘양파 축제’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거대한 양파시장(Zibelmarkt)이 매년 11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11월 28일에 막을 올린다. 양파만을 판매하는 시장이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

다. 그만큼 이색적인 행사다.


양파시장의 역사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1월 중순에 열렸던 가을 시장에서 시작되어 지금에 이른 것 .

베른 근교에 있는 프리부 칸톤은 양파를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11월 24일 아침, 농부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른 양파들을 싣고 베른 시내로 들어온다.


양파는 음식 재료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아 양파도 사고 시장 구경도 할 겸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는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단연 양파지만 그 외에 채소나 견과류, 수공예품 등 다양한 것들도 함께 거래된다.


양파를 길게 엮어 줄에 매달아 놓은 모습은 시장의 진풍경을 이룬다. 양파를 가지고 재미난 장난감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시장 곳곳에 거리 공연이나 퍼포먼스가 벌어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스위스 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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