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하반기 페루 앙카시(Ancash)지역에 있는 ‘차빈 데 우안타르(Chavin de Huantar)’ 고대 유적지가 야간에 개방, 신비로운 분위기 속 페루 고대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페루관광청은 BC 1,500-BC 300년 사이 번영한 페루의 고대 차빈문명이 종교의식을 행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차빈 데 우안타르(Chavin de Huantar)’ 유적지를 올 하반기 단 6일 야간특별관람을 실시한다.
야간 특별 관람일은 리마 출신의 가톨릭교회 성녀 ‘로사’를 기리는 8월 28일, 차빈 데 우안타르 기념일인 10월 16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팍 라이미(Capac Raymi) 축제일인 12월 21일 등이다. 또 10월 30일과 12월 4일에도 야간특별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 29일 첫 번째 야간특별관람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야간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이며, 입장은 폐장시간 30분전까지만 가능하다.
단체방문은 최대 20명으로 제한하며, 반드시 단체를 통솔해 줄 투어 가이드를 동반해야만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기존의 피크닉 공간은 운영하지 않으며, 제례의식, 세레모니, 무용 및 유사한 활동들은 제한된다.
한편, ‘차빈 데 우안타르’ 유적지는 해발 3,800m가 넘는 고지대의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원형의 광장과 이를 중심으로 세워진 두 개의 석조 신전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전 곳곳에 새겨진 그림과 벽면의 조각상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 페루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