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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녹음, 그 속에서 나를 찾는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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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녹음, 그 속에서 나를 찾는 템플스테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6.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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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7월 추천 여행코스
▲ 봉녕사 템플스테이

[투어코리아] '각박해진 삶, 일복 터진 듯 분주한 하루, 이로 인해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

현대인을 위로하는 다양한 테마의 템플스테이가 주목 받는 이유다.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고요한 산사에 머물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특히 새벽예불과 함께 108배를 올리고 싱그러운 숲을 산책하니 건강에도 이롭다.

▲ 봉녕사 템플스테이

한층 녹음이 짙어지는 7월, 경기관광공사에서 취향 따라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선정, 추천했다.

▲ 봉녕사 템플스테이

광릉 비밀의 숲을 걸으며 ‘봉선사 템플스테이’

봉선사는 울창한 원시림이 보존된 국립수목원 인근에 자리한 대가람이다. 고려 광종 때(969년)법인국사가 창건하고, 조선시대 예종이 광릉의 능찰로 지정한 뒤 '봉선사'라 명명했다.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찾는 사찰로 매년 이맘때에는 일주문 옆 연꽃정원의 연꽃과 수련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 봉선사 템플스테이

경내에는 500년 된 봉선사 느티나무와 사찰의 중심이 되는 전각에 큼지막한 한글 현판이 걸린 '큰 법당'이 인상적이다.

봉선사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새벽 예불과 아침공양을 마치고 이어지는 '숲속 걷기 명상'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원시림 구간으로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한해 개방되는 '비밀의 숲'이다.

▲ 봉선사템플스테이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아름드리 숲을 산책하는 동안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오롯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7~8월 휴가철에는 주말에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1박2일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7월 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찰예절과 불교문화를 체험해보는 심성학습 프로그램 '봉선사 여름숲속학교(부처님 품 안에서 편히 쉬기)'를 진행한다.

찾아가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문의: 031-527-9969

이용시간: 체험형(7~8월) : 매주 수~목 1박2일/ 휴식형: 상시 운영

이용요금: 체험형·휴식형 성인 5만원, 청소년 4만원

▲ 신륵사템플스테이

문화유산 답사와 수려한 여강의 정취 '신륵사 템플스테이'

여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신륵사.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모두 평평한 길로 이루어져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경내에 많은 문화재가 있어 문화유산 답사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륵사 다층전탑과 다층석탑, 극락보전과 조사당 등 보물과 경기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가득하니, 경기도 문화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꼭 귀담아 들어보는 것이 좋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여강과 '강월헌'의 수려한 풍경도 신륵사의 자랑이다.

▲ 신륵사 템플스테이

신륵사에서는 스님들의 수행을 체험하며 그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은 먼저 사찰의 예절에 대해 알아보고 경내 역사탐방을 진행한다.

▲ 신륵사템플스테이

저녁공양 후에는 저녁 예불과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다음날에는 새벽예불과 명상, 108배와 아침산책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정해진 템플스테이 일정을 자율기도와 휴식으로 대체하고 예불 참석이 자유로운 휴식형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작은 쉼표를 찍어준다.

찾아가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문의: 031-885-9024

이용시간 및 이용요금(7~8월):

특별체험형 ‘신나는 여름’ : 1박2일, 성인 7만원/초중고 5만원/유아 3만원

2박3일, 성인 12만원/초중고 9만원/미취학 5만원

체험형 ‘강따라 바람따라’ : 1박2일 성인 6만원/초중고 5만원/유아 3만원

2박3일, 성인 10만원/초중고 9만원/미취학 5만원

휴식형 ‘지금 행복하기’ : 1박2일 성인 5만원/초중고 4만원/미취학 3만원

2박3일 성인 8만언/초중고 7만원/ 미취학 5만원

▲ 육지장사 템플스테이

건강 실천 템플스테이 '육지장사 템플스테이'

양주에 위치한 육지장사는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배우면서 건강에 이로운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중 첫 번째가 건강 체험형 템플스테이로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8배, 명상과 더불어 맥반석 옥돌을 천연 한방재료와 함께 구워 찜질하는 '게류마늄 온구체험', 기의 순환을 돕고 오장육부와 내분비선 기능강화에 도움을 주는 '쑥뜸 온구체험'을 운영한다.

▲ 육지장사

두 번째는 단식형 템플스테이. 오랜 전통을 이어온 산사의 다이어트프로그램으로 육지장사'선차'를 이용한 식이요법과 쑥뜸, 온구체험를 더한 체온상승효과를 통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이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내 활성산소를 배출해 깨끗한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올해에는 여름휴가를 이용한 전문단식 프로그램을 3박4일, 4박5일 일정으로 진행하는데, 불가의 건강비법을 활용해 배고픈 고통 없이 단식을 할 수 있다.

찾아가기: 양주시 백석읍 기사로471번길 190

문의: 031-871-0101

이용시간: 목~일 상시 운영

이용요금: 건강체험형 템플스테이 - 7만원.단식형 템플스테이 - 15만원(2박3일)

▲ 용문사템플스테이

천년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고즈넉한 산사여행 '용문사 템플스테이'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은행나무를 품은 양평 용문사에서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찾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여유와 한가로움을 즐기며 지찬 심신을 쉬게 해주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도 좋고, 은행나무와 호흡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나를 챙기다 생생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 용문사템플스테이

'체험형' 템플스테이에는 새벽예불과 108배, 은행나무 호흡, 염주만들기와 사찰음식 체험 등의 일정이 포함된다.

용문사의 상징인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 30호)는 동양에서 가장 크고 수령은 1,100살로 추정된다.

▲ 용문산템플스테이

이 은행나무에는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났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찾아가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문의: 010-5342-5797

이용시간: 휴식형 1박2일(상시),체험형 1박 2일(토~일),명상프로그램(7월 매주 수~목)

이용요금: 휴식형 템플스테이- 성인 5만원, 초·중·고 4만원, 미취학 2만원

체험형 템플스테이(나를 챙기다,생생건강)-성인 6만원, 초·중·고 5만원, 미취학 2만원

명상프로그램 - 성인 6만원, 초·중·고 5만원, 미취학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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