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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광주광역시 송재식 관광진흥과장 “광주는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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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광주광역시 송재식 관광진흥과장 “광주는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6.13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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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만의 특색 갖춘 관광 상품 개발 주력

[투어코리아] ‘빛 고을’ 광주광역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광주시는 ‘2016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해외 현지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송재식 관광진흥과장

또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고 타 자치단체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전통문화와 대중성이 있는 분야인 청소년 및 노인 관광교류, 그리고 전통음식(삼색부꾸미, 떡국, 잡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남도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장기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광주의 문화예술과 전남도의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전남도와 공동 온라인 마케팅도 추진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 송재식 과장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시 역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점에서 체류형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과장은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유커들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우호 및 자매도시인 광저우시, 뤄양시, 창즈시와 상호 관광홍보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문화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과장은 현재 중국 관계자들과 중국 신혼부부 1만 쌍(2만 명)을 광주에 유치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광주 ‘동남구 을’이 지역구인 국민의당 박주선의원이 지난 4월3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와 공동으로 중국 대표 여행사인 카이사와 장년층 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 9호, 중국 언론사인 신화미디어그룹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중국 대형 여행사 4곳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전역에서 신혼부부 1만 쌍을 모집해 광주로 여행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 신혼부부들은 3박 4일 또는 4박 5일 동안 광주를 여행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광주시는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발산마을’의 관광지 개발이 눈에 뛴다.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같은 도심관광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은 창조문화마을로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먹거리와 남도음식을 제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치담그기 체험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남도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남도관광 홍보마케팅센터’도 조만간 설치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재식 관광진흥과장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광주로 유치하고, 하루라도 더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자원이 있어야 한다”며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관광객들이 좋아할 축제도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5월에는 금남로 일원에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9월에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막을 올린다.

‘7080 충장축제’는 1970~80년대 모습을 재현한 거리(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양은 도시락을 먹고, 고고장을 누비던 추억, 약속장소로 붐비던 빵집, 라디오 DJ, 롤러스케이트장 등 즐거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향수가 물씬 묻어 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11월에는 지역 특산물을 테마로 한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김치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부터 ‘누정·가사문화’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 광주에는 무등산 동북쪽 자락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광주호 주변엔 조선조 가사문학의 터전인 누각과 정자가 즐비하다.

광주 북구에는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환벽당과 취가정, 풍암정 등이 있고, 광주시와 이웃한 담양에는 봉산면에 면앙정, 고서면에 송강정이, 남면에 식영정 있고, 그 인근에는 한국의 대표정원인 소쇄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누정이 광주 인근에 14개나 된다.

광주시와 담양군은 무등산 권역 누정과 가사문화 유산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도심관광,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과 인접 5개시군(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의 자연관광을 연계한 남도만의 특색있는 ‘빛고을 남도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빛고을 남도투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광주의 도심 관광과 인근 5개 시·군의 자연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이다. 공휴일과 매주 토·일요일에 3개 코스로 운영하며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안내하는 게 특징이다.

송재식 관광진흥과장은 “빛 고을 광주는 맛과 멋을 알고 정이 넘치며 풍류를 즐기는 의로움의 고장”이라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아 그 멋에 심취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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