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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부안마실축제에서 ‘복’ 받고 행복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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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부안마실축제에서 ‘복’ 받고 행복충전하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5.0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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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하나씩 갖고 떠난 여행, 이왕이면 부안에서 복 받아가시길~’
 

[투어코리아] ‘부래만복(扶來滿福)’ 퍼레이드로 6일 개막한 ‘부안마실축제’가 축제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국 10대 대표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래만복 퍼레이드에만 5,000여 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송대관·소년공화국·신효범·박강성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구름 인파로 가득했다.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 받으러 마실가세!’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부안마실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축제를 개최한지 몇 년 되지 않아 전국 10대 대표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해준 부안마실축제 현장에서 6일 김종규 부안군수를 만나 축제에 대해 들어봤다.

▲ 김종규 부안군수

‘마실’을 주제로 축제를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마실은 어머님, 아버님들이 쓰던 용어로, 마실은 여유, 안부, 그러면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부안을 찾은 여행객들이 희망을 듬뿍 안고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실’을 ‘5복’으로 스토리텔링을 했다. 바로 ‘강령의 복’, ‘휴식의 복’, ‘재물의 복’, ‘자긍의 복’, ‘풍류의 복’이 그것이다. 마실을 통해 ‘부안에 오면 이 5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 풍류의 복을 상징하는 풍복이

부안마실축제만의 특색은 무엇인지, 그리고 올해 축제가 지난해와 달라진 게 있다면.

올해 축제는 전통을 살리면서도 군민과 여행객이 중심이 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옛날 바닷가에서만 하던 ‘풀치엮기대회’와 샘에서 물을 길 때 사용하는 ‘물동이’를 축제에 접목시켰다. 물동이에 양파를 담아 이고 릴레이 달리기를 펼치는 ‘물동이 이고 달리기’ 프로그램은 어머님들의 추억도 살리는 동시에 단순 구경이 아니라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위도 띠뱃놀이, 당산놀이, 백산봉기제현 등도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 동진면의 감자도령과 딸기낭자의 퍼레이드

대부분이 거리 축제로 치러진다는 것도 부안마실축제의 특징이다.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치러지는 축제다 보니, 군민들의 관심이 높고 참여도 높아지면서 자긍심도 높다. 축제에 대한 이러한 애정 덕에 외부인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축제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1회와 2회는 스포츠파크에서 이뤄졌고 읍에서 거리축제로 변한 것은 3회째인 지난해이다. 거리형 축제다 보니 참여하는 인원은 많은 데 그에 비해 거리가 비좁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 주무대에서 경찰청 관현악단 공연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부안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꿈을 가지고 떠나는 게 ‘여행’이다. 이를 재충전이라고도 한다.

모든 관광객들이 부안에 오셔서 꿈을 하나씩 가지고 가길 바란다. 특히 부안이 내세우고 있는 ‘부래만복(부안에 오면 복을 받는다)’처럼 부안에서 복도 듬뿍 받고 즐거움도 누리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며 힐링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정명600주년을 맞은 부안의 역사와 문화와 자연 속에서 ‘내일을 꿈꾸는 에너지원’을 받아 가셨으면 한다. 부안에 오시면 좋은 일이 있으니 꼭 오길 바란다.

▲ 부안여고 최선경 학생이 한글타투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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