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대구시가 경북도와 함께 주최한 ‘제14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장에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 등 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주 일요일(17일)까지 대구 홍보관을 찾으면 각종 축제 및 관광 정보를 세밀히 파악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녹음이 우거지는 5월부터 축제분위기가 확 달아오르는 데, 먼저 5월 7~8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가장 독특한 프로그램은 ‘컬러풀 분필 아트’로, 2만 여명의 대구시민들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한다.
‘컬러풀 분필 아트’는 5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구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열리게 되는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도로를 캔버스 삼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분필 아트의 기네스 도전 분야는 ‘세계 최대 면적’을 갱신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분필아트의 가장 넓은 면적은 1만8,598㎡(2015년 8월 16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워졌다. 최대 인원 기록은 5,391명(2009년 9월 20일)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보유하고 있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는 이 두가지 기록 중 최대면적 갱신에 도전하게 된다. 물론 최대인원 달성도 유력하지만, 정식 도전항목은 세계 최대 면적 분야로 정했다.
5월 21~22일에는 달성군 대구 국립대구과학관 앞 도로 및 광장에서 ‘토마토축제’가 열린다.
달성토마토축제에 참가하면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거리 퍼레이드, 토마토 던지기, 스파게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구경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열려 토마토와인 시음, 토마토구이 시식, 토마토 높이 쌓기 등을 해볼 수 있다.
7월에는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달고기를 안주 삼아 맥주잔을 기울이는 ‘대구치맥페스티벌’(7월 27~31)이 흥을 돋운다.
치맥페스티벌은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은데, 대구시는 올해 이 축제에 해외관광객 7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홍보관에서는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묶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1박2일, 2박3일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대구 지역 여행사와 관련 업계에서 할인행사(20~50%)도 실시하고 있어 기회를 활용한다면 비용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
또한 오는 5월5일부터 대만 노선을 직항하는 티웨이항공에서 대만노선 개설을 기념해 특별항공권 세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대구는 축제와 연계해 즐길 거리들이 많다.
우선 꼽히는 것은 시티투어로 ▲팔공산코스 ▲ 비슬산코스 ▲낙동강코스 ▲수성가창코스 ▲ 야경코스(하절기)가 운영되고 있어, 기호에 맞춰 도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및 대학생 5천원. 중고생 4천원. 어린이와 장애우, 국가유공자 등은 3천원, 48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힐링 체험 공간인 대구 팔공산 둘레길과 별자리를 체험하고 곱창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앞산맛둘레길도 대구여행을 한다면 꼭 들려 봐야할 코스다.
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대구에서는 5월부터 다양한 봄 축제들이 기지개를 펴는데, 많은 국민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관광협회, 대구시관광협회에서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국내·외 14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관광정보를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