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11-29 21:14 (화)
[인터뷰] 이천시 조병돈 시장...“이천은 창의적인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상태바
[인터뷰] 이천시 조병돈 시장...“이천은 창의적인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4.1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이천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은 미각을 돋우는 관광도시이다. 색깔이 은은하면서도 곱고 섬세한 이천도자기는 바라만 봐도 눈이 즐겁다. 수십 가지나 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은 도시의 가정 구성원들이 가족애를 키우고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이천관광의 매력을 들어봤다.

 

이천은 어떤 도시인가

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여기에 3번 국도가 성남에서 충주까지 이어져 있고, 분당에서 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내달리는 복선전철도가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천은 강남과 분당에서 40분, 수원에선 5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인데,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시민들의 이천 여행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이천은 내세울 게 많은 도시다. 쌀과 더불어 도자기가 품질과 산업이 전국 최고다.
천년 전 고려에 사신으로 왔던 중국 선비 서극이 ‘중국의 도자기를 능가하는 천하 제일의 비색 자기’라고 극찬한 고려청자를 완벽하게 재현 해낸 곳이 바로 이천이다. 이천에는 지금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예가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또한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됐다. 도자기를 빚는 예술인들이 많고, 도자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성 되어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음동에 있는 ‘이천도예촌’은 조선시대에 질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있던 곳으로 전해지는데 지금도 마을 이름을 ‘사기막골’이라부른다. 이곳에는 40여 개의 도자기 전시장과 함께 체험장이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자기 빚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천 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축제는

이천에서는 계절에 따라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첫 시작은 ‘이천산수유축제’가 알린다.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일대가 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이면 축제가 시작되는 데, 올해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해마다 20만이 넘는 관광객들이 산수유 꽃을 감상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4월 29일에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설봉 공원에서 막이 올라 5월 22일까지 열린다. 이천도자기 축제는 올해로 ‘서른 돌’을 맞는 국내 최고의 도자기 축제이다.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하나를 소개하자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축제 영상물을 제작해 홍보관에서 상영하고, 1950년대부터 제작된 대표 도자기 작품을 연대별로 전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맛있는 축제 ‘햇사레장호원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장호원의 황도복숭아는 열매가 유난히 크고 당도 또한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가 열리면 장호원은 복숭아의 참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10월에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린다.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천 쌀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인데, 지난해에는 44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다.

대한민국 체험관광 1등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이천시는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체험시설(마을)이 매우 발달한 도시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이천시가 자랑하는 체험 관광 상품이다.

이천에는 자체방아마을과 부래미마을, 서경들마을 등 모두 42개의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마을에서는 도자기 공예와 승마, 치즈 만들기, 당나기 체험 등 7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경문화와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가족 단위나 단체로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만 여명이 찾아와 농촌체험관광객을 즐겼다.

 

이천시의 농촌체험관광 육성 정책은 마침표가 없다. 이천시는 말산업 특구로서 올해 관내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4월에는 부발읍 부촌리 일원에 조성중인 서희 테마파크가 완공된다. 고려시대 탁월한 외교가로 활동했던 서희 선생을 기념하기위한 테마파크로 서희 역사관과 청소년 교육장, 조각마당,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8월에는 전래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IT전래동화 벽화마을’이 중리동 단월동에 조성된다. 1.6km 구간 내 7가지 전래동화의 내용에 맞춰 56개의 벽화 스틸 컷이 그려지고, 3D 전래동화 IT체험관도 들어선다. 이 거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벽화에 가져다 대면 애니메이션으로 전래동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천시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천농촌나드리’란 조직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농촌 체험과 도자체험, 문화 예술체험, 적성 진로체험 등 100여 가지 체험 아이템을 운영하는 컨트롤타워다. 이천시 이천농촌나드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2018년까지 농촌체험관광객을 10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천에서 가볼만한 관광지는

이천에는 관광객들이 좋아할 관광지가 많다. 설봉공원을 비롯해 공룡수목원, 온천, 이천도자기가 유명한 사기막골의 도예촌 등 낭만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관광지가 즐비하다.

설봉공원에 있는 이천세라피아는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중심지이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 유명 도예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라피아 인근 이천도자전시판매장에서는 관상용 작품도자기와 멋진 다기 제품, 생활도자기 수천여점이 눈을 즐겁게 한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연간 7~800만 명의 쇼핑객이 찾아온다. 신둔면에 가면 지석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고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선사시대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