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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따라 꿈결 같은 ‘봄날’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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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따라 꿈결 같은 ‘봄날’을 즐기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4.0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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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유달산일주도로변 벚꽃

[투어코리아]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 속 거닐며 봄날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그만큼 봄날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짧게 느껴져 봄날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꿈결 같기 때문이 아닐까. 꽃이 만개해 ‘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하다가도 잠시 한 눈 파는 사이 꽃이 져버리기 일쑤다. 가버린 봄을 아쉬워하기 전에 ‘봄날’의 낭만을 원 없이 즐겨보자. 화사한 꽃 길 따라 봄 축제도 피어나니, 꽃향기 가득한 봄 축제에서 봄날의 정취도 무르익는다.

봄날을 즐기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마냥 좋은 꽃구경 삼매경에 취하고, 향긋한 봄나물 캐 먹으며 봄기운 충전. 산들산들 봄바람에 사각사각 거리는 댓잎 소리에 귀 기우려보고, 봄기운 머금은 흙주물럭거리며 도자기 빚으며 봄 추억을 담아도 보자.

 

봄꽃릴레이 펼치는 ‘한강봄꽃축제’로 봄소풍!

올 봄 ‘한강의 봄’이 꽃으로 피어난다. ‘한강봄꽃축제’가 오는 5월 29일까지 58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청보리, 장미 등 테마별로 봄꽃릴레이를 펼치기 때문. 따라서 ‘봄꽃’ 무엇을 원하든 발걸음 가볍게 한강으로 봄소풍에 나서기만 하면 ‘한강봄꽃축제’에서 각양각색 봄꽃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꽃 별 개화시기는 개나리꽃이 3월 말부터, 벚꽃은 4월 초, 유채꽃은 4월 말부터, 봄꽃 중 가장 늦은 찔레와 철쭉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피면서 한강에서 봄꽃 릴레이가 이어진다. 한강의 봄꽃 명소에서는 60여 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려 봄축제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안겨준다.

 

4월 4~10일 ‘여의도봄꽃축제’가 열려 흩날리는 꽃비 맞으며 벚꽃엔딩을 찍어볼 수 있다. ‘한강 벚꽃콘서트’가 9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려 봄 정취를 더해준다.

노란 유채꽃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이 제격이다. 또 한강을 배경으로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오는 5월 14~15일 이틀간 열려 상큼한 봄 추억을 선사한다.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5월 21일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찔레나라축제’와 5월 28~29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청보리’ 축제로 가보자.

‘한강 찔레나라축제’가 열리는 고덕수변 생태공원에서는 △찔레열매 먹는 새와 곤충 알아보기 △찔레 효모주스 맛보기 △‘소만(5.20)’ 맞이 모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장미가 만개하는 5월 20~29일에는 뚝섬, 양화 한강공원에서 장미꽃 향을 만끽하며, 사진 찍으며 봄 추억을 남겨보자.

 

봄바람에 춤추는 꽃잎을 배경으로 노들섬 봄내음을 즐기거나 하늘·노을 공원의 한강에서 하늘까지 수놓아진 봄 꽃길 광경도 놓칠 수 없는 한강만의 봄 절경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벚꽃길이 여의도~양화~선유도까지 이어진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길을 따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선유도 거리 예술제’도 5월 7일~8일 열린다. 이외에도 4월 한 달간 매주 주말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가 열려 봄 낭만을 더해준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노란 유채꽃망울이 봄을 재촉하는 봄날, 전남 완도군 청산도를 느리게 걸어보자. ‘2016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하늘도 바다도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리는 청산도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영화 ‘서편제’에서 주인공들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던 ‘당리언덕길’,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그림같이 펼쳐지던 ‘도청항과 도락기 마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로 느리게 걸어 볼 수 있는 ‘슬로길(11코스, 42.195km) 걷기’, 슬로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봄 여행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를 통해 청산도 슬로길 코스마다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서 전 코스를 느리게 걸어볼 수 있다. 또 청산도 11코스의 매력적인 풍경이 모래예술로 탄생하는 ‘청산100리길 여행-샌드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힐링캠프, ‘명창과의 만남’ 국악인 남상일 공연, ‘김병조와 함께 하는 힐링토크 시즌3’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슬로길 곳곳에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청산도 버스킹’ 공연과 슬로길을 걷고 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힐링족욕탕’ 등도 눈길을 끈다.

 

봄愛 속삭임, 목포愛 설레임 ‘꽃피는 유달산축제’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전남 목포시 유달산과 로데오 광장에서 ‘2016 꽃피는 유달산 축제’가 ‘봄愛 속삭임, 목포愛설레임’을 주제로 4월 9~10일 펼쳐진다. 남쪽 바다를 건너온 봄기운이 벚꽃, 개나리, 동백, 목련 등 다양한 봄꽃으로 피어올라 봄향을 가득 머금은 유달산에선 산과 사람, 꽃과 햇살이 한데 어울려 한 바탕 봄날의 잔치를 벌이는 것.

 

축제 첫날인 9일에는 ‘테마가 있는 유달산 꽃길걷기’, ‘유달산 둘레길 탐방’, ‘근대문화거리 걷기’ 등 체험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다. 유달산 꽃길걷기는 봄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수군, 해군군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유달산 둘레길 탐방에선 35개의 스토리텔링 코스를 2시간 동안 관광해설사와 함께 산행하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10일에는 노적봉 야외무대에서 비보이와 발리댄스 공연, 나도 목포가수다, 명인명창국악향연 등이 상춘객들의 흥을 돋운다. 유달예술타운에서는 갯돌의 유달산 마당극, 앙상블 색소폰 연주, 전국유달국악대전 등이 열리고, 향토음식 판매관 등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벚꽃 나들이명소에 열리는 ‘충주호 벚꽃축제’

충북 충주호 벚꽃길은 2014년 한국관광공사가 평가하는 ‘이 달의 가볼만한 곳,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로 선정될 만큼 풍광이 빼어난 곳이다. 이 곳엔 지금 벚꽃이 한참이다.

 

이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호 벚꽃축제’도 펼쳐진다. 축제는 8일 우안공원에서 충주호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9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벚꽃길 걷기, OX 퀴즈대회, 스텝박스, 댄스공연, 음악동호회 공연, 벚꽃 가요 대행진이 이어진다. 10일에는 농악 한마당, 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 댄스, 생활무용 한마당잔치,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대북 공연, 벚꽃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아산에선 벚꽃엔딩 찍고 온천으로 피로도 확 날려요!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2~17일 충남 아산시 아산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2016 아산시 제97회 전국체전, 제36회 장애인체전 성공기원’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행사와 경연 및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12일 오후 2시부터 활짝 핀 벚꽃과 바람에 날리는 꽃잎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음식페스티벌’과 ‘세계 민속문화축전’이 입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푸짐한 상품을 걸고 진행하는 ‘아산주민노래자랑’, ‘아산기업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강남구, 양재천 벚꽃길 걷기 축제!

서울 강남 벚꽃이 활짝 핀 양재천에서 다양한 예술공연과 함께 ‘2016 강남 7540 벚꽃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걷기 코스는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km 구간이며, 영동 6교 남단 광장->남측 양재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육교(반환점)->북쪽 양재천->영동6교 남단 광장 순이다.

영동3교와 영동6교에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30분에 강남심포니, 강남합창단의 공연과 플루트, 우쿨렐레, 만돌린, 오카리나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양재천 보행자교와 상단 산책로에는 지난해 양재천 사진공모전 입상작들을 전시한다.

 

<사진 서울시, 완도군 , 목포시, 아산시,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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