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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남도여행! 구석구석 누비는 '남도한바퀴' 매력 만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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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남도여행! 구석구석 누비는 '남도한바퀴' 매력 만점②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4.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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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유달산 꽃길

[투어코리아] 봄바람에 넘실대는 순천만 갈대숲, 해안의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비렁길 트레킹, 천불천탑의 전설이 전하고 있는 운주사,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녹차 향, 그리고 정원 경치가 아름다운 식영정. 이 모두 전남지역 버스투어 ‘남도한바퀴’로 누릴 수 있는 호사(豪奢)다.

여행 코스는 11개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곳은 동행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설명해 준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송정역 ▲순천터미널 ▲광주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9,900원.

7코스 여수 구간은 2만5,000원이다. ‘남도 한바퀴’에 몸을 실었다.

▲ 목포 자연사박물관

 

목포 6코스: 신안·목포 방면 (토·일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9시 50분)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지나 증도짱뚱어다리·순비기전시
관·우전해수욕장~태평염전·소금박물관~목포자연사박물관·문예역사관~생활도자박물관·해양유물전시관~ 목포역을 거쳐 광주터미널로 향한다.

▲ 목포 유달산

◆ 신안 증도짱뚱어다리·순비기전시관·우전해수욕장: 짱뚱어다리 입구에 있는 순비
기 전기관에서 순비기 제품, 지역특산품을 구경, 구매할 수 있다. 증도면 중심가와 한반도 해송공원을 잇는 길이 472m의 나무다리를 걸어 우전해수욕장을 둘러볼 수 있다.

◆ 신안 태평염전·소금박물관(체험료 1만원): 태평염전은 140만 평의 국내 최대 염전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 신안 소금박물관

◆ 목포문화의 거리(입장료 2,500원): 문예역사관, 생활도자박물관, 해양유물전시관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 목포생활도자박물관(자유관광): 우리나라 생활도자기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머그잔과 접시, 공기 셋트 등을 이용한 세라믹 색종이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목포 문예역사관(자유관광): 남농 허건 화백이 기증한 수석과 운림산방 4대 전시관, 오승우 작품관이 있다. 문예역사실에서는 목포의 문화예술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화폐도 볼 수 있다.

▲ 목포 생활도자박물관

 

여수7코스: 금오도 코스(비렁길 탐방로)(토.일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8시 50분)을 출발해 순천역~돌산신기 선착장~금오도여천선착장(중식)~비렁길 탐방을 한 뒤 출발지로 돌아온다.

◆ 비렁길 탐방: 비렁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다. 비렁길은 예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던 해안길을 다듬어 조성한 길로 함구미 마을에서 장지마을까지 해안절벽을 따라 18.5km 가량 이어졌다. 해안 기암절벽만으로도 다른 지역의 트레킹 코스보다 뛰어난 경관이지만,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명품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 여수 금오도 비렁길

◆ 비렁길 섬밥상: 마을사람들이 직접 채취한 특산품 방풍나물과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로 소박하게 차린 웰빙 건강밥상을 즐길 수 있다.

 

진도 8코스: 진도방면 여행(매주 토.일요일)

광주터미널(오전 8시 30분)을 출발해 광주 송정역을 거쳐 진도타워~진도개 테마파크 홍보관·진돗개 공연~향토문화회관·토요민속공연·옥산미술관~운림산방·진도역사
관·남도전통미술관을 방문한 뒤 송정역으로 회귀한다.

▲ 진도타워

◆ 진도타워(입장료 1,000원): 진도군 랜드마크로 명량대첩지인 울돌목과 진도특산물 판매장, 역사관, 승전관과 여러 가지 조형물도 둘러볼 수 있다.

◆ 진도 명품관: 구기자, 울금 등 진도지역 농수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 진돗개테마파크: 진돗개 공연과 경주를 관람하고 다양한 진돗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운림삼방

◆ 민속여행 상설공연: 멋과 흥이 담긴 민속 공연 등 멋들어진 우리 가락 한마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 운림산방(입장료 1000원): 남도 문인화의 본거지로서 화실에는 허씨 집안 5대의 그림이 전시돼 있으며, 매주 토요일 11시에 토요그림경매도 진행한다.

 

광주 9코스: 장성·영광 방면(월~목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8시 30분)을 출발해 송정역~장성백양사~영광 백수해안도로~노을전시관~해수온천을 여행하고 송정역을 거쳐 (오후 7시10분)출발지로 돌아온다.

◆장성 백양사(입장료:700~2,500원):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 가을에는 백암산 오색단풍, 겨울에는 산사의 겨울풍경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 백양사의 봄

◆ 백수해안도로: 서해안 최고의 낭만적인 해안도로다. 최고의 절경은 칠산정으로, 구불구불한 도로와 칠산 앞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낙조감상지로 최적지다.

◆ 노을전시관: 낙조가 아름다운 곳. 노을 전망대가 있어 세계의 노을을 체험해볼 수 있다.

◆ 해수온천(6,000~7,000원):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지하 600미터에서 27.1도의 염화나트륨 광천수를 개발해 사용한다. 심해 온천탕과 농어촌전시관, 해수풀장, 펜션, 음식점시설이 갖춰져 있다.

▲ 영광 노을전시관

 

광주 10코스: 보성·고흥방면(월~목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8시 30분)을 출발해 송정역~보성 서재필 기념공원~벌교시장~나로도 우주과학관을 여행하고 송정역을 거쳐 (오후 7시50분) 광주터미널에 도착한다.

◆ 서재필 기념공원: 선생의 생전 위업을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독립문과 조각공원, 유물전시관, 생가 등이 들어서 있다.

▲ 서재필 기념관 재개관식

◆ 벌교시장: 보성은 꼬막으로 유명한데 벌교 앞바다 여자만에서 잡은 것으로 진득진득하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최고다.

◆ 나로도 우주과학관(입장료 2,500원) : 밤에 성운,성단 등 각종 별자리를, 낮에는 태양흑점을 관측할 수 있고, 천체 투영실에서는 가상 별자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벌교시장방문
▲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광주 11코스: 목포·강진 방면(월~목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8시 30분)을 출발해 송정역~목포유달산. 근대역사기념관. 성옥기념관~강진 ~무위사~백운동 별서정원~ 송정역을 거쳐 오후 6시 40분 광주터미널에 내린다.

◆유달산: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로 기악괴석이 볼만하다. 정상에서 목포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푸른 다도해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근대역사관(구 일본역사관: 관람료 500~1,500원) 목포 최초의 서구적근대건축물로
당시 중국 사이먼에 있는 영사관과 함께 일본 재외 영사관으로 쌍벽을 이뤘다 한다.

▲ 성옥기념관

◆성옥기념관: 조선내화(주)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의 미수를 기리기 위해 자녀들이 건립한 문화공간이다. 선생이 수집한 근·현대 작품, 다양한 고미술품과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식 정원인 이훈동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 무위사: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에 의해 당초 관음사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국보 제13호 극락전의 벽화(29점)들은 법당이 완성된 뒤 찾아온 한 노거사(老居士)가 찾아와 49일 동안 법당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고 당부한 뒤 그렸다는 전설이 있다.

▲ 강진 무위사

◆ 백운동 별서정원: 담양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이라 새기고 조영한 원림이다.

▲ 백운동 별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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