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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남도여행! 구석구석 누비는 '남도한바퀴' 매력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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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남도여행! 구석구석 누비는 '남도한바퀴' 매력 만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4.0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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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숲쟁이공원

[투어코리아] 봄바람에 넘실대는 순천만 갈대숲, 해안의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비렁길 트레킹, 천불천탑의 전설이 전하고 있는 운주사,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녹차 향, 그리고 정원 경치가 아름다운 식영정. 이 모두 전남지역 버스투어 ‘남도한바퀴’로 누릴 수 있는 호사(豪奢)다.

여행 코스는 11개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곳은 동행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설명해 준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송정역 ▲순천터미널 ▲광주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9,900원, 7코스 여수 구간은 2만5,000원이다. ‘남도 한바퀴’에 몸을 실었다.

▲ 곡성 섬진강변 증기기관차

 

광주1코스: 담양·곡성 방면 (매일 운행, 월요일 휴무)

오전 9시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광주터미널(9시 25분)~소쇄원~가사문학관·식영정~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을 구경하고 곡성으로 이동해 가차마을(선택 관광)~섬진 래프팅(선택 관광)를 구경한 뒤 오후 7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 소쇄원(입장료 1,600원):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된 뒤 사약을 받자, 제자였던 소쇄 양산보(1503~1557)가 고향에 내려와 지은 별장이다. 조선 중기의 문인인 송순, 정철, 송시열 등 당대 최고의 선비들이 이곳을 드나들었다.

▲ 담양 소쇄원

◆ 가사문학관(입장료 1,600원): 조선 중기 가사(歌辭)문학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문집과그림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송강 정철과 면앙정 송순, 석천 임억령 등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꽃피운 호남출신 문인들의 유품을 살펴볼 수 있다.

◆ 식영정(입장료 1,600원): 정철의 성산별곡이 지어진 곳으로 경치가 아름답다.

◆ 죽녹원(입장료 1,600원): 천연 대나무 숲을 활용해 담양군이 조성한 죽림욕장으로 다양한 이름의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몸과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입장료 2,100원). 도림사(1,000원): 섬진강기차마을을 따라가는 13.2㎞와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재활용해 조성한 관광지이다. 증기기관차와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도림사는 신라 무열왕 7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 섬진강 래프팅(체험료 3만 원): 섬진강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장 동호회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 보성 보녹차밭

 

순천2코스: 여수·순천 방면 (매일운행, 월요일휴무)

오전 8시 50분 광주터미널을 출발해 순천역(10시 10분)을 거쳐 진남관~이순신광장~좌수영거북선~향일암~순천만갈대밭을 돌아 (오후 7시 15분)출발지로 돌아온다.

◆ 진남관: 조선시대 객사의 용도로 이용되던 곳으로 2001년 국보 제304호로 지정됐다.

▲ 여수 진남관

◆ 이순신 광장: 해안을 따라 1.5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를 편하게 볼 수 있는 휴식공간과 볼거리가 많은 광장이다.

◆ 좌수영 거북선: 여수의 상징인 거북선 모양을 한 인공호수와 대규모 원형잔디광장, 야외무대,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 향일암: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40도에 가까운 계단을 오르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순천만 갈대밭(입장료 5,000원):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곳이다. 매년 220종이 넘는 철새가 찾아오고, 120여 종의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생태보고다.

▲ 순천 낙안읍성

 

광주3코스: 나주·강진·해남·장흥 방면 (토·일요일 운행)

오전 8시10분 광주터미널을 출발해 광주 송정역(8시 35분)~나주혁신도시~국립나주박물관~강진오감누리타운~두륜산케이블카~장흥 우드랜드를 둘러본 뒤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 나주혁신도시: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을 전력산업, 방송통신, 문화예술 분야의 각 산학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의 시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 국립나주박물관: 나주 신촌리 9호분의 금동관을 비롯한 일괄 유물들과 나주복암리에서 출토된 금판장식, 금동신발, 은제관식 등이 전시돼 있다.

▲ 장흥 우드랜드

◆ 강진 오감누리타운: 공연과 영화가 펼쳐지는 잔디광장, 강진의 맛을 한데 모은 먹거리 장터, 강진 한정식의 전통을 이어온 한정식체험관, 음악창작소와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 두륜산 케이블카(어른 7,000원.아이 5,000원): 1.6km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해남의 넓은 들과 주변 산들이 이루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장흥우드랜드(입장료1,000원): 억불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내뿜는 편백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목재문학체험관, 전통한옥 건축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 순천 뿌리박물관

 

광주4코스: 순천·보성·화순 방면 (토·일요일 운행)

오전 10시 10분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광주터미널~순천낙안읍성~뿌리깊은박물관~태백산맥문학관~보성녹차밭~화순 운주사를 구경하고 광주 송정역으로 향한다.

◆ 낙안읍성(입장료 3,000원): 초가와 기와집에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텃밭을 일궈가며 생활하는 정통민속마을이다. 읍성에 들어서면 초가지붕, 장독대, 국밥집 등이 정겹다.

◆ 뿌리깊은 박물관(입장료 700원): 국내 최초 한글 전용잡지인 ‘샘이 깊은 물’과 ‘뿌리 깊은 나무’를 발행한 한창기 선생이 평생 모은 민속공예품 한국유기 등 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 보성 차밭

◆ 태백산맥 문학관(입장료 1,500원): 조정래 작가의 육필 원고 1만6천500여 장을 비롯한 작품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전시실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탄생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 보성녹차밭(입장료 2,000원) : 잘 다듬어진 녹차나무가 마치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해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

◆ 화순 운주사(입장료 2,500원): 천불천탑(千佛千塔)으로 유명한 절이다. 운주사에선 와불(臥佛)을 꼭 봐야한다. 운주사 와불은 남성과 여성 두기의 불상이 하늘을 보고 반듯이 누워있다.

▲ 화순 운주사 석탑석불의 신비

 

광주5코스: 무안·함평·영광 방면 (토·일요일 운행)

광주터미널(오전 9시50분)을 출발해 광주송정역~무인호담우주항공전시장~함평읍 비빔밥거리~양서·파충류 전시관~자연생태공원~숲쟁이 꽃동산·백제불교도래지~백수
해안도로를 구경한 뒤 광주 송정역으로 되돌아온다.

◆ 무안호담우주항공전시장(입장료 700원.어린이 500원): 실내외 전시관에 미국 항공우주 박물관과 NASA에서 수집한 자료, 모형 항공기, 6.25 전쟁 때참전했던 각종 전투기, 북한의 AN-2, MIG-15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 함평읍 비빔밥 거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음식 테마 거리로, 많은 한우비빔밥 업소가 성업 중이다.

▲ 함평비빔밥 음식테마거리

◆ 함평 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쥬 전시관(입장료:어른2,500원.어린이 800원) : 친환경 생태관광 메카로 생태연못, 나비·곤충표본, 애벌레생태학습관과 수서곤충 관찰학습장, 벽천폭포, 전망대 등이 있으며, 캠핑도 가능하다.

◆ 영광 숲쟁이 꽃동산·백제불교도래지: 숲쟁이 꽃동산은 꽃과 조경으로 가족과 연인들의 휴식처와 웰빙 건강 코스다. 영광 법성포는 384년 마라난타가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처음 발을 디딘 곳이다.

◆ 영광 백수해안도로: 서해안 최고의 낭만적인 해안도로다. 최고의 절경은 칠산정으로, 구불구불한 도로와 칠산 앞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낙조감상지로 최적지다.

▲ 영광 백수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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