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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끝없는 구제역 시름..축제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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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끝없는 구제역 시름..축제 줄줄이 취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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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지자체 축제들이 구제역 확산에 된서리를 맞고 있다.

경북 울진군이 오는 2월25부터 28일까지 4일 간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2011 울진대게축제’를 전면 취소한데 이어, 18일에는 경기도 양평군과 전남 광양시가 각각 '산수유 축제'와 '광국제매화축제'의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도 양평군 산수유 축제추진위원회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산수유 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4월 초 개군면에서 개최해오던 양평 '산수유축제'는 지난해 6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갈 정도 인기가 높았다.

그동안 개최 여부로 고민을 거듭하던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도 국제역 시름을 벗지 못하고 결국에는 취소를 택했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오는 3월 12일~20일까지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매화축제를 구제역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개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위는 매화축제가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꽃축제라는 점에서 상당수의 관광객이 광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객 편의시설은 지원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매화축제를 올해 첫 국제규모 행사로 열기로 하고 '국제 매실심포지엄'과 '각국 대사 초청 투어’ 등 국제행사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나 허망하게도 구제역에 발목이 잡혀 그 꿈을 접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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