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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편백 등 산림자원 활용 '질병치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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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편백 등 산림자원 활용 '질병치유 사업' 추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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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전남도가 편백 등 산림자원을 활용해 질병을 치유하는'녹색건강사업'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도내 편백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질병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녹색건강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중 도내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교통조건, 자연조건, 인근 관광자원, 개발 여건 등 42개 세부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지는 자연휴양림 14개소, 산림욕장 27개소, 목재문화체험장 6개소, 수목원·생태숲 11개소 등 이미 조성된 휴양림 중에서 리모델링을 거쳐 지역거점 산림치유시설로의 전환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

은퇴도시 후보지(44개소)와 행복마을(71개소), 산촌생태마을(41개소) 등 경관이 수려하고 거주 여건이 좋은 지역 중 산촌활력화 가능지역과 테마별 섬 개발지(22개소), 지리산, 월출산 등 도내 유명산, 그밖에도 산림치유시설 조성·운영 의료기관 및 기업체 등 민간투자 유치 가능지역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도는 시군의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평가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처 산촌연계형, 휴양림연계형, 숙박체험 시설연계형 등으로 구분해 ‘남도 치유의 숲 조성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의 일환으로 현재 장흥 억불산과 화순 만연산 일원에 317억원(국비 45억원. 군비 2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시작한 상태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독일 중소도시 바트 뵈리스호펜에서는 숲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건강회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매년 100만 명이 치유 목적으로 찾아와 머무는 등 '녹색 건강사업'이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지역별 산림자원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해 산림의료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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