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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연인들 추억 새기는 장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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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연인들 추억 새기는 장소'로 인기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1.2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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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한 도담삼봉..(사진=단양군 제공)

[투어코리아]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국가명승 44호)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이 사랑의 추억을 남기려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들어 연인들은 물론 겨울 낭만을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늘어나 주말이면 4,000명, 평일에도 500명 이상 꾸준히 찾아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받았다.


▲ 눈과 도담삼봉이 연출한 남한강 풍경화..(사진=단양군 제공)

황동 재질로 제작된 사각형의 대형 액자(가로 3m, 세로 3m) 조형물은 자연석 위에 올려놓아 관광객들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사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하다.

특히 이 조형물의 설치 장소가 삼봉 정도전 동상 앞쪽으로 도담삼봉을 가장 근접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도담삼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연인과 도담삼봉을 찾았다는 이태환 씨는 “도담삼봉 액자 조형물이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젊은 연인들에게 새로운 데이트 명소로 급부상했다”며, “우리도 좋은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어 도담삼봉을 찾았다”고 말했다. 

▲ 눈 쌓인 도담삼봉. 이 멋에 퇴계 이황과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 같다.(사진=단양군 제공)

군 관계자는 “최근 도담삼봉이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면서 “겨울이 다가기전 가족들과 함께 찾아 추억도 쌓고 낭만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도담삼봉지구를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약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버스 등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의 낡은 화장실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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