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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로 분주한 비엔나, 흥겨운 파티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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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로 분주한 비엔나, 흥겨운 파티장으로 탈바꿈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2.1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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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낭만적인 분위기 가득했던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비엔나는 새해맞이 준비로 분주해지며 도시 전체가 파티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새해 전야가 되면 비엔나 도시 전체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밤새도록 파티를 벌인다.

이맘때면 ‘신년맞이트레일(New Year’s Eve Trail)’, ‘자이언트 페리 관람차(Giant Ferris Wheel)’, 우아한 무도회장과 저녁 만찬 파티를 벌이는 등 수많은 사람들이 비엔나 전역의 수많은 콘서트홀과 클럽의 크고 작은 파티장으로 모여든다.

 

제야의 종을 울릴 시간이 되면 구시가지의 신년맞이트레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나와 거리는 웃음소리와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시끌벅적 생동감이 넘친다.

구시가지 대로와 광장의 낭만적인 조약돌길은 스파클링와인, 펀치, 먹거리 등을 파는 매점들로 가득 차고, 쇤브룬 궁전 앞의 뉴이어마켓도 수공예로 만든 행운부적,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 따듯한 음료와 와인을 실은 좌판들이 즐비해 활기 넘친다.

라트하우스플라츠부터 타인파츠슈트라쎄와 프라이융부터 호어마켓까지 공연과 라이브뮤직, 다양한 이벤트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특히 신년맞이 트레일에는 춤과 음악이 끊이지 않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바이너 교향악단, 바이너 호프부르크 오케스트라, 스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이 새해 전날과 새해 첫날 콘서트를 열고 음악의 마법을 선사한다. 특히 놓칠 수 없는 신년 콘서트 하이라이트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매년 5천만 명의 사람들이 관람하는 비엔나의 대표 신년 콘서트다.

또한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푸른 도나우 강’ 선율에 맞춰 자정에 춤을 추는 것 역시 비엔나의 새해맞이에 절대 빠지지 않는 이벤트다.

 

화려한 폭죽과 함께 도시의 야경을 만끽하며 새해를 맞고 싶다면 칼렌베르크, 레오폴드베르크, 코벤츨 등 비엔나의 유명한 언덕들에서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좋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좀 더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다면 프래터파크의 자이언트페리관람차를 타거나 다뉴브강의 신년 크루즈를 타고 반짝이는 도시를 바라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Ⅰ비엔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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