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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색 문화를 만나는 시간 지구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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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색 문화를 만나는 시간 지구촌 축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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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아침에 눈을 뜨고 학교나 회사로, 그리고 밤이면 다시 집으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조금 지칠 때면 새로운 세상을 꿈꾸곤 한다. 조금 독특하며 알지 못했던 체험을 하고 싶다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찾아보자. 당장 직접 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잠시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이런 독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때론 기분 전환이 되기도 한다. 연말 지구촌 풍경, 그리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지구촌 축제를 살펴봤다.

거인들의 축제 필리핀 ‘히간테스 페스티벌’

거인들의 축제 ‘히간테스 페스티벌’이 11월 22~23일 이틀간 필리핀 리살주 앙고노시에서 열린다. 약 4.5m의 종이거인(히간테스)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흥겨운 축제로, 이 거인축제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앙고노 주민들은 천주교 선교사들이 전파한 멕시코 예술 양식을 활용해 스페인 지배자들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캐리커처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됐다.

 

형형색색의 전통 어부 의상을 입은 파하도레스(열렬한 남성 신자)들과 앙고노 지역 어부들의 모습으로 장식한 마을사람들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은 축제의 흥을 더욱 북돋아준다. 또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물싸움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 재미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노래경연대회,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도 반데리타(banderita, 소형 국기)들이 곳곳에 설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앙고노는 마닐라에서 약 25km 떨어져 있으며 지프니 혹은 택시로 50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Ⅰ필리핀관광청>

사막 한 가운데서 요가를! 독특한 ‘이스라엘 요가 아라바 축제’

사막 한 가운데서 요가를 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가 이스라엘에서 열린다. 이스라엘의 남부 아라바 사막에서 11월 5~7일 열리는 ‘요가 아라바 축제’가 바로 그 것.

장엄하고 매혹적인 아라바 사막 한가운데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마법 같은 요가 체험을 선사하는 축제로, 이스라엘은 물론 세계 각국 요가 강사들이 초대돼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축제기간 ‘일몰 요가 연습’, ‘라이브 모션과 통합 음악’, ‘무한한 사막 호흡’, ‘라이브 음악공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요가와 함께 아름다운 고대 풍경, 주위에 펼쳐지는 광야도 볼거리다. http://www.yogaarava.co.il/en

 

사막에서 또다른 추억을 쌓고 싶다면 사막을 따라 달려보는 건 어떨까. 이스라엘 남단에 있는 홍해의 항구도시이자 휴양도시 ‘에일랏(Eilat)’에서 11월 27일 ‘에일 라트 사막 마라톤’이 진행된다.

사막과 바다를 만나는 지역인 에일랏에서 펼쳐지는 이번 마라톤은 42.2km 풀코스, 21.1km 하프 마라톤, 10km, 5km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짧은 거리를 완주하는 ‘재미를 위한 달리기’도 열려, 마라톤을 축제저럼 흥겹게 즐길 수 있다. http://desertrun.co.il/en

이외에도 올리브 수확기간 동안 열리는 축제 ‘갈릴리 축제의 올리브 가지’가 11월 14일까지 갈릴리, 골란고원, 미스가브와 이스르엘 골짜리 등에서 열린다. 축제에선 올리브 수확하기, 오일 만들기, 요리하기 등의 가족 단위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Ⅰ이스라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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