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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향해 달렸다"...평화통일마라톤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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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향해 달렸다"...평화통일마라톤대회 성료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5.10.0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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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화창한 일요일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향해 달렸다.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열린 2015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외국인, 미국장병과 한국장병 등 9,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오전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 7회 대회부터는 국방부와 1사단과 협의해 코스를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소까지 연장했다.

이번 대회는 6㎞와 10㎞, 하프, 풀코스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졌다.

풀코스 남자부는 신호철씨가, 여자부는 김옥매씨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김광연씨, 여자부 1위는 서혜숙씨가 차지했다. 10km 남자부 1위는 윤영조씨, 여자부 1위는 이수복씨가, 6Km 남자부 1위를 이장섭씨가, 여자부 1위는 이현씨가 차지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증이 주어졌다.

풀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신호철씨는 “무엇보다 완주를 해서 기쁘다. 특히, DMZ라는 의미 있는 곳에서 달리니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마라톤은 인내와 끈기의 운동으로 그만큼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 성취감이 크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도 마찬가지다. 끈기를 가지고 얻어낸 통일이라는 결실은 그 어느 성과보다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하루 빨리 통일이 돼 휴전선을 넘어 백두산까지 달려가고 싶다.”면서, “오늘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가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도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각종 행사들의 피날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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