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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세계 철인3종경기 대회' 성황리 종료...37개국 573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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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세계 철인3종경기 대회' 성황리 종료...37개국 573명 참가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5.10.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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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우승자 앤토니 코스테즈(Antony Costes, 프랑스)

[투어코리아] ‘2015년 아이어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가 37개국 5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계 철인3종경기 연맹(WTC)이 승인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전남도와 구례군이 함께 주최하고 있으며,수영(1.9km),사이클(90.1km),마라톤(22.1km)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앤토니 코스테즈(Antony Costes, 프랑스)가 3시간 54분 37초의 기록으로, 여자부는 세라 크로울리(Sarah Crowley, 호주)가 4시간 22분 56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상금 5천 달러를 각각 수여했다.

▲ 여자부 우승자 세라 크로울리(Sarah Crowley, 호주)

또한 상위 입상자 40명에게는 내년 호주 선샤인 코스트에서 열리는 2016년 아이언맨 70.3 세계챔피언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앤토니 코스테즈 선수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멋진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 최고의 국제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특히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길거리마다 응원하는 5천여 명의 응원단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참가한 김대영(57세) 선수와 100번째 철인대회 완주에 도전한 유희란(57세, 여) 선수가 완주에 성공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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