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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일본 차문화축제 ‘도쿄 대다회’ 만나러 도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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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일본 차문화축제 ‘도쿄 대다회’ 만나러 도쿄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9.0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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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다회 2015’ 10월 3~4, 10~11일 총 4일간 개최
▲ 노다테(野点)

[투어코리아] 그윽한 차향이 어울리는 가을, 일본의 전통 문화와 ‘차’를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도쿄 대다회 2015’가 열려 전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도쿄로 끌어당긴다.

‘도쿄 대다회(東京大茶会)’는 ‘차’와 친숙해지고, 일본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일본의 전통문화·예능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인만큼,  ‘도쿄 대다회’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차와 함께 일본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다도의 관례와 예의를 영어로 설명하는 '잉글리쉬 노다테'

도쿄도와 아트 카운슬 도쿄(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올해 ‘도쿄 대다회’는 10월 3~4일과 10월 10~11일 총 4일간 펼쳐진다.

우선 10월 3~4일에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야외 박물관 ‘에도 도쿄 박물관’(도쿄도 고가네이시)에서 펼쳐지며 입장료가 무료여서 관광객 누구나 마음껏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0월 10~11일에는 도심에서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마리큐 온시정원’(도쿄도 주오구)에서 유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300엔, 65세 이상 150엔, 초등학생 이하 및 도내 거주・재학 중인 중학생은 무료다.

▲ 본격적인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차세키’

행사가 열리는 두 곳에서는 본격적인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차세키’(사전신청 필요), 야외의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시는 ‘노다테’, 초보자 및 외국인을 위한 다도교실 ‘다도 첫 체험’, 기모노 입어보는 체험 등 풍성한 행사로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에도 도쿄 건물원에서는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아이들을 위한 다도교실’, 일본의 전통예능 퍼포먼스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이벤트 개최지인 고가네이시 상공회가 운영하는 음식 부스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입안 가득 행복을 전한다.

▲ 하마리큐 온시정원에서의 차문화 체험

하마리큐 온시정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노다테’에서 센차(엽차)를 마실 수 있는 센차세키가 마련된다. 다도의 관례와 예의를 영어로 설명하는 ‘잉글리쉬 노다테’, 고등학생들이 차를 대접하는 ‘고등학생 노다테’, 특설 스테이지에서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서도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또 일본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기모노’를 테마로 한 퍼포먼스가 장관을 연출출하며 여행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일본의 전통예능 마술인 ‘에도 데즈마’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도쿄 대다회’는 여러 유파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다도회로, 작년에는 약 3만400명이 창며했고, 첫 개최(2008년)부터 지금까지는 총 13만5천400여 명이 참여한 도쿄 가을의 대표 축제다.

▲ 아이들을 위한 다도교실

도쿄 대다회 2015 공식 홈페이지 http://tokyo-grand-tea-ceremony2015.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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