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뜨거운 여름, 가슴 속까지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맥주 축제가 미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플로리다 주에서는 ‘키웨스트 맥주축제(Key West Brewfest)가 9월 2일부터 9일까지 약 일주일간 열린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축제에선 일주일간 플로리다 맥주를 비롯해 150종류의 맥주를 맛보며 다채로운 파티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맥주 시음 행사는 물론 맥주학교(Beer School), 맥주 디너(Beer Dinners), 맥주 세미나(Beer Seminars), 맥주 브런치(Beer Brunches), 풀 파티(Pool Parties), 야간 파티(late-night parties)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www.keywestbrewfest.com
콜로라도 주 덴버의 컨벤션센터에서도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Great American Beer Festival)’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미국 내 최고의 양조전문가들이 만드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이자 미국내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축제로, 공개 시음행사를 통해 각종 맥주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2천여 종의 맥주를 맛보기 위해 세계 각국의 애주가들이 이 기간 덴버를 찾아 축제를 즐긴다.
미국에서 가장 큰 맥주축제 ‘친치나티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Zinzinnati)’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9월 18~20일 열린다. 이 축제는 50만 명 이상의 성인 남녀가 거리에서 먹고, 마시며 어울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독일계 조상을 기리기 위해 축제이름도 ‘Zinzinnati’라고 붙인 것처럼, 축제장에서는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고, 폴카 음악과 라이브 독일 음악을 듣고 치킨 댄스를 추며 축제를 만끽한다.
축제기간 소비되는 맥주는 45만톤(160만 온스)에 달하며, 큰 통으로는 1,300통이나 된다. 30개 식음료 업체에서 200종류의 요리를 선보여 다양한 맥주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www.oktoberfestzinzinnati.com
<사진Ⅰ미국관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