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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辛卯年 ) 새해 여행을 떠나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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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辛卯年 ) 새해 여행을 떠나자!! ②
  • 정리 투어코리아
  • 승인 2011.0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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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 雪~! 순백 세상에 소중한 추억 남기러~

<사진- 덕유산 설천봉의 눈꽃>

덕유산 눈꽃과 구천동 계곡 설경

전북 무주는 높은 산이 가장 많고 산세도 험준하다. 이중 덕유산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비롯해 두문산, 무룡산, 남덕유산, 적상산, 깃대봉, 시루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즐비하게 솟아 ‘덕유산맥’이라 일컬어지는 작은 산맥을 이룬다.


덕유산의 대표 계곡인 구천동에는 33경의 절승이 있다. 제1경인 나제통문에서 제32경인 백련사까지 장장 28㎞에 이르는 계곡에는 기암괴석, 폭포, 소, 못 등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무주구천동의 제33경인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서면 수많은 산봉우리들의 겹겹이 드리워진 장관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봄꽃보다 더 곱고 화사한 눈꽃(설화)과 상고대(서리꽃)가 날마다 피고 진다.


지척에 있는 적상산(1034m)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정상 쪽에 넓은 호수가 있는 양수식 발전소가 있다. 이곳을 돌아 올라가면 안국사는 또 다른 호젓함을 보여준다. 문의: 무주군청 홍보계 (063)320-2223.

속초 겨울바다와 함께하는 해맞이

모든 사람들에게 새해 아침은 각별하다. 항상 신년이 되면 장엄한 해돋이를 보며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새

로운 각오를 다진다. 속초에는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인 영금정 해돋이정자, 속초 해수욕장, 대포항, 설악해맞이 공원 등 4군데의 일출 포인트가 있다.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우뚝 솟아 있는 명산 설악산의 설경과 해맞이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쪽빛 겨울바다가 있고 세계적인 석호인 영랑호와 청초호도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겨울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척산온천까지 있어 겨울여행지로는 최적이다.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아바이마을의 갯배와 흙으로 빚은 예술 혼이 서린 석봉도자기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사진 -설악 해맞이 공원의 인어 연인상> 문의: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5


대변항 일출과 겨울 해안 드라이브

끼룩거리는 갈매기 떼, 백사장 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옥빛보다 더 맑은 쪽빛 바닷물이 넘실대는 남해와 동해의 푸른 물결을 감싸고 있는 부산. 그중에서도 기장군의 대변항-해동 용궁사-수산전시관-송정해수욕장-달맞이 공원-해운대를 잇는 해안 길은 1월의 최고의 겨울 해변 드라이브길이다.


무엇보다 대변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죽성리 월전마을까지 잇는 3.5㎞의 해안 길. 대변항 방파제는 영화 ‘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더 가면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시 6편을 남긴 두호마을을 만난다.


대변항의 활기찬 난전에서도 삶의 활력을 찾고 동해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절집인 해동 용궁사, 그리고 송정해수욕장-청사포-달맞이 동산-미포항-해운대로 잇는 겨울 해변길에서 만나는 일출은 힘찬 한해를 점지해준다. 문의: 부산시관광진흥과 (051)888-3501


때 묻지 않은 동해안의 자연미 ‘영덕’

한 겨울 매서운 바람을 뚫고서라도 찾아갈만한 명소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영덕. 대게 잡이가 한창인 지금 강구항 앞바다에서는 살이 실하게 오른 대게들이 줄줄이 올라온다.


뜨거운 찜기 속에서 갓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의 부드럽고 고소한 속살을 한입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그 향에 취할 수밖에 없다.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지는 해맞이 축제에도 발걸음을 옮겨볼 만 하다. 보다 조용하게 새해 소망을 빌고 싶다면 해맞이 공원에 가서 혼자만의 새해 설계를 완성해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사진 - 강구항 일출>


해맞이 공원 바로 위쪽으로 영덕 풍력발전단지의 커다란 바람개비의 날개들이 휙휙 돌아간다. 인근에 위치한 대진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의 호젓한 느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영덕만이 주는 또 다른 특혜이다. 문의: 영덕군 문화관광과 (054)730-6514

섶다리와 선암마을

영월

군 주천면의 주천강과 평창강, 이 두 물줄기가 만나 서강이 되어 선암마을로 흐른다. 겨울 무렵이면 주천면 일대와 서면 선암마을에 섶다리가 놓인다.

주천 2교 끝에서 강변으로 내려와 한 개의 긴 섶다리를 건너면 부드러운 갈대숲이 나타나는데 그 갈대숲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짧고 두툼한 쌍섶다리가 나타난다.


쌍섶다리와 갈대숲, 산과 맑은 강물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에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요함과 정겨움이 있다. <사진- 주천강쌍쎂다리>

주천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이 있다. 마을 남쪽 산 숲길을 지나 전망대에 서면 서강이 동강을 이루기 위해 굽이쳐 내려가면서 빚어 놓은 신기한 비경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1월 섶다리를 건너며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각으로 한해를 시작해 보자. 문의: 영월군문화관광과 (033)370-2542)


고 건축 美 만끽하며 수원화성 산책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겨울 하늘 아래, 가까운 근교로 산책을 겸해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번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서 옛것의 온건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수원 화성을 만나보자. 사적 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원화성은 18세기 동양의 성곽을 대표하는 한국전통건축의 완성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 돌면서 옛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산책코스이다.


걷다가 뒤돌아보면 구불구불하니 나를 따라오고 있는 수원 화성의 성곽 길. 파랗고 서늘한 겨울 하늘을 이고 이 길을 걸어 보는 1월은 어떨까. 문의 : 수원시 화성관리사무소 (031)228-2716


산사(山寺)에서 떠나는 추억여행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다 보면 김룡사와 대승사를 만나볼 수 있다. 운달산 자락 태고의 수림 속에 위치한 조용한 산사에서 지나간 한해의 추억을 돌이켜 보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한해를 설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천년의 숨결을 뒤로 하고 내려와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철길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자. 그리고 국내 유일의 약산성칼슘 및 중탄산천 2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문경온천에 온몸을 담그면, 여독은 싹 풀리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을 것이다. 문의 문경시문화관광과 (054)550-6393, 6394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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