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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서 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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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서 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7.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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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혁명기념일

[투어코리아] 세계적인 연극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이 7월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려, 이 기간 아비뇽 도시 전체가 공연 무대로 탈바꿈 한다.

1947년 장 빌라(Jean Vilar)의 개인 극단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차드 2세’를 공연하면서 시작된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뮤지컬, 무용, 현대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까지 넓혀나가고 있고, 최근에는 영화와 비디오아트에까지 영역이 확장되면서 세계적인 종합 예술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7월 열리는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 아비뇽 페스티벌

축제 기간 중세시대 가톨릭 교황들이 살았던 옛 교황청 궁전 마당 등 다양한 건축 유산들이 거대한 야외무대로 변신한다. 연극, 무용, 조형 예술, 음악 등 약 4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이 중세건축물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면, 야외 공연은 건축 유산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교황청 앞뜰에서 2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며 프로방스의 특별한 밤을 경험하게 된다.

▲ 아비뇽 페스티벌

축제 기간 아비뇽 거리와 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www.festival-avignon.com

▲ 아비뇽

아비뇽페스티벌 외에도 프랑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연이어 펼쳐져 한 여름 프랑스의 여행재미를 더해준다. 우선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Fete Nationale)’에는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그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샹젤리제에서의 군사 퍼레이드와 프랑스 최대 불꽃놀이도 볼거리다.

한 여름 파리 시내의 강변이나 운하 주변에 ‘백사장’이 생기는 ‘파리의 백사장(Paris Plages)’ 행사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한달간 펼쳐진다. 진짜 모래와 선베드, 파라솔과 야자수로 장식된 이 해변 아닌 해변은 ‘에펠탑을 등에 업고 일광욕하기’같은 꿈 같은 일을 가능케 한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해마다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파리 도심 속 해변을 느껴보자.

▲ 파리의 백사장(Paris Plages)

프랑스 대표적인 휴양도시 니스는 한 여름 재즈 선율도 물든다. 니스 재즈 페스티벌(Nice Jazz Festival)이 7월 7일부터 12일 까지 펼쳐지기 때문. 고색창연한 로마 유적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타 장르 가수들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nicejazzfestival.fr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 ‘주앙/앙티브 국제 재즈 페스티발(Jazz a Juan)’도 7월 10부터 19일까지 앙티브의 라 피네드 공원에서 열린다. http://www.jazzajuan.com/

▲ 파리의 백사장(Paris Plages)ⓒParis Tourist Office/Marc Bertrand

3주 동안 3,500km에 이르는 프랑스 전역의 도로를 질주하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도 7월 4~26일 열린다. http://www.letour.fr

▲ 파리의 백사장(Paris Plages)

<사진 프랑스 관광청(Atout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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