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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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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견인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7.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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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강원 양양군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역단체,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질적, 직접적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양양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 군청과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장 장보기와 점심식사, 회식 등을 통해 시장 살리기에 일조하고자 한다.

오는 24일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낙산해변 일원에서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속초YMCA와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음식업․숙박업 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이용과 함께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착한가격업소, 토요시장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소속 공무원의 급여 일부(과장급 3만원, 담당급 2만원, 직원 1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각종 포상금과 행사경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상품권 할인폭도 커진다. 당초 매월 1인 30만원 한도로 5% 할인해 오던 것을 메르스 여파로 내수경기가 위축된 것들 고려해 한시적으로 오는 9월25일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지역경기가 아직까지 심하게 위축되어 있다.”면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양양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 30회 가량의 문화예술공연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월 2, 4째주 토요일 저녁에는 전통시장 내에서 토요시장 영화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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