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우주도시 ‘고흥’을 시티투어버스로 돌아보며 추억 쌓기 여행을 떠나보자.
고흥군이 지난 6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흥 시티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 소록도, 거금도 일주, 우주발사전망대 등 고흥의 주요관광지를 하루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순천역여행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고흥군의 지역특색과 역사, 문화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흥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거금대교’는 도양읍 소록도와 금산면을 잇는 복층 교량으로, 위쪽은 차량이, 아래쪽은 사람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총 길이 2,028m(사장교 116m, 접속교 912m)의 거금대교는 바다 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다위에 떠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남열 해수욕장 옆 야산 절벽 위에 우뚝 솟아 있어,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휴가를 즐긴 후 이 곳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고흥반도 최고의 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 ‘소록도’는 녹동항 전방 600m 지점에 마치 작은 사슴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소록도 최고 명소는 중앙공원과 송림이 아름다운 소록도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이 일품인 소록도 해수욕장은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시이투어버스 티켓에 남도백반 석식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고흥군의 볼거리 외 먹을거리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비용은 일반 관광객 17,000원, 내일로 티켓 구매자는 12,000원(철도여행 자유이용패스로 25세 이하 구입가능)이며, 중식과 입장료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예약 및 신청접수는 순천역 여행센터(061-745-7785)와 내일로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가능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고흥시티투어 상품을 통해 KTX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증가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흥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