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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웅천지구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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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웅천지구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추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2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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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00억원 기반사업비 지원공모

[투어코리아] 전남 여수시는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공모에 웅천택지개발지역 인근을 예정지로 선정하고 지난 5월 29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해양수산부에서 300억원 범위 내에서 기반시설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당초 2012 세계박람회 사후활용연계사업으로 엑스포지구를 거점형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예정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두 차례 사업자 공모사업을 실시했지만  사업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에 여수시는 미래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육성코자 엑스포지역과 웅천지역을 비교한 결과, 웅천지역이 마리나항만개발의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지난 5월 29일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현재 해수부에서 평가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7월에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여수시 웅천지구를 사업예정지로 선정한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엑스포지구가 사후활용 측면에서 정부의 추진 의지가 강한 곳임에도 두 차례 공모에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에서 여수가 제외될 수 있다는 점,

둘째 엑스포지구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외해는 광양항 특별항로로 매년 5만 여척의 대형선박이 왕래하고 있어, 요트 활동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점.

셋째, 사업을 위해선 엑스포 단지 내 야외 주차장을 매입해야 하는데,부지매입 비용만 해도 350억원 이상이 소요돼 사업자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점 등이 단점으로 작용됐다.

반면, 웅천지역은 가막만의 섬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정온수역일 뿐만 아니라, 인구 3만의 해양관광복합단지로 빠르게 개발돼 투자여건이 좋은 점이 장점이다

한편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우선 협상자 선정은 내달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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