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여름 홍콩 여행을 계획한다면 쇼핑몰, 레스토랑에서 할인 또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실속 쿠폰’을 챙겨 여행재미를 높여보자.
홍콩관광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현지 쇼핑몰이나 레스토랑에서 할인 또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42개의 쿠폰이 담긴 쿠폰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쿠폰북을 활용, 홍콩에서 꼭 들려봐야 할 명소와 먹거리, 쇼핑몰 등을 소개한다.
우선 1950년에 위엔롱 코너에 개장, 홍콩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윙와 베이커리(Hong Kong Wing Wah Cake Shop Cutie Wife Cake)에 가보자. 바삭 하면서도 고소한 버터향이 일품인 에그롤, 와이프 케익 등이 인기가 높다. 쿠폰북을 제시하면 이 곳의 맛있는 베이커리 제품을 최대 40%할인 받을 수 있다.
오랫동안 관광명소로 사랑받아 온 수상 레스토랑 ‘점보레스토랑(Jumbo Floating Restaurant)’도 이번 시즌에 들려보자. 4년 동안 약 45억 원을 들여 건조한 배로, 중국의 황실 스타일로 최고급으로 꾸며졌다. 광동 요리와 해산물 요리가 주메뉴로 로브스터, 샥스핀, 대하, 베이징오리구이, 게찜 등을 선보인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패키지 관광객이 단체로 몰려들어 예약은 필수다. 낮보다는 화려한 조명으로 불을 밝힌 저녁에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홍콩 공원 안에 있는 ‘록차 티하우스(Lock Cha Tea Shop)’에서는 향긋한 차와 채소로만 속을 채운 딤섬을 맛볼 수 있다. 광둥 전통음악 대가들의 연주들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수십 년 경력의 다도가가 직접 선별한 찻잎도 판매하는데 황차부터 녹차까지 5종류의 차를 소량씩 모아놓은 선물세트가 인기가 높다. 이 곳에선 쿠폰북으로 30홍콩달러 상당의 딤섬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밀랍인형박물관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Hong Kong)’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성룡, 데이비드 베컴, 비틀즈 등 세계 스타들과 덩샤오핑, 장쩌민, 히틀러, 피카소 등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 1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실물과 꼭 닮은 밀랍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특별히 한류관도 마련돼 홍콩 마담투소에서 김수현, 2PM 등도 만날 수 있다. 쿠폰북을 통해 마담투소 입장권 정가 구매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홍콩 섬 남부, 애버딘의 동쪽에 위치한 오션 파크(Ocean Park)는 홍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양 테마파크다.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규모가 큰 만큼 모든 시설을 둘러보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초대형 수족관과 돌고래 쇼, 아시아 동물원, 정상 케이블카 역,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랜드, 공연장, 자연체험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올 여름에는 홍콩 오션파크에서 라인Line 캐릭터도 만나 볼 수 있다. 쿠폰북으로 오션파크 기념품 상점에서 10% 할인된다.
2009년 K11의 플래그십 아트 쇼핑몰을 표방하고 문을 연 ‘케이일레븐 쇼핑몰 (K11 Art Mall)’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K11투어리스트 카드와 멜비타 오가닉 스킨케어 샘플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단 스킨케어 샘플 세트는 1,000개 한정이다.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타임스퀘어 쇼핑몰(Times Square Ltd)에서도 한국 여권을 제시하면 300홍콩달러에 상당하는 Time Square X Michael Lau 콜라보레이션 선물을 무료 제공한다. 패션 의류, 액세서리 상점과 함께 음식점, 영화관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쇼핑과 유흥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저렴하면서 감각적인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또 10층에서 13층의 푸드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침사추이에 위치한 더원 쇼핑몰(The ONE)에서는 1000개 한정으로 50홍콩 달러 상당의 현금쿠폰을 제공한다. 이 쇼핑몰에서는 위트가 넘치는 홍콩디자이너 인테리어 소품브랜드 홈리스(Homeless), 로스트앤파운드(Lost&found), 아기자기한 일본 브랜드 등 유니크한 디자인과 한국에 입점 되지 않은 다양한 해외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