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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뉴질랜드로 떠나는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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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뉴질랜드로 떠나는 겨울 여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6.1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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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겨울 축제 제공

[투어코리아] 우리나라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뉴질랜드는 이제 막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 전 세계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환상적인 설경을 찾아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몰려든다.

매년 이 즈음 뉴질랜드에는 스키, 보드 마니아와 색다른 마오리족 문화 체험을 기대하는 여행객을 위한 겨울 축제 시즌이 시작된다.

▲ 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뉴질랜드의 스키시즌은 6~8월이며, 스키 리조트들은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오픈 준비를 마쳤다.

국제적인 스키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뉴질랜드 전역의 스키 리조트 경치와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시내 및 스키 리조트에서는 스키 장비를 쉽게 빌릴 수 있다.

스키, 보드 마니아가 스키시즌 초기에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스키 시즌의 하이라이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겨울축제’가 매년 6월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

퀸스타운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겨울 축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겨울 축제(American Express Queenstown Winter Festival)’가 시작된다.

남반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축제로 알려지면서 점점 더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고, 축제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겨울 축제 제공

축제 기간 중에는 스키 대회가 열리고,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음식 및 와인 행사, 각종 경연과 이색 오락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 펼쳐지는 불꽃 축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겨울 축제 제공

수천 명의 스키어들은 겨울 축제를 즐기고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에서 서로 가깝게 있는 4개의 스키 리조트를 찾는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는 ‘리마커블스, 코로넷 피크, 카드로나, 트래블 콘’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대자연과 호흡하며 눈 위를 달릴 수 있다.

홈페이지: www.winterfestival.co.nz/
축제 기간: 2015 년 6 월 19 ~ 28 일

 마타리키 / 마오리 설날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새해는 1월이 아닌 6월이다. 매년 6월 뉴질랜드의 겨울엔 새해맞이 축제인 ‘마타리키’ 축제가 뉴질랜드 전역에서 펼쳐진다.

▲ 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마타리키’란 마오리어로 작은 별들의 조그마한 무리라는 뜻이다. 전통 축제가 시작되는 6월엔 아름다운 별 무리가 나타나는데 이 별 무리가 마오리족에게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매년 6월 한 해 동안 거두었던 수확물에 대한 감사와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의 축제가 한 달 동안 펼쳐진다.

마타리키는 한 해에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마오리 족의 행사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꼽히고 있다.

▲ 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마타리키 축제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오클랜드에서 진행되는 마타리키 축제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진행되는 전통 행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돼 있다.

마오리족의 전통공연, 마오리족 전통 연 만들기 등 마오리족만의 독특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여행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mch.govt.nz/nz-identity-heritage/matariki
축제기간: 2015 년 6 월 20 일 ~ 7 월 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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