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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스토리텔링 발굴로 체류형 관광지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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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스토리텔링 발굴로 체류형 관광지 변모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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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담봉과 어우러진 퇴계 이황과 두향의 사랑을 담은 조형물

[투어코리아] 단양군이 올해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발굴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다. 

군은 민선 6기 출발과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만 몰두하던 양적관광 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을 모토(motto)로  재미와 스토리가 가미된 체류형 관광지로의 페러다임 전환을 꾀했다. 

도담삼봉, 선암골 생태유람길 등의 휴식공간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스토리 발굴 사업단 구성을 통해 지역의 산재된 스토리의 관광 자원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퇴계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가야금 조형물, ‘연인 두향’ 공연물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의 사업을 만들어 냈다, 이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관광 단양을 알리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다. 

또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아름다운 수양개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조성 등 가시적 사업 추진과 중앙선 폐철로 관광 자원화, 소백산 주도권 회복을 위한 관광 정책 등 중‧장기적인 거시적 계획 수립을 병행하며 ‘관광 단양의 백년대계’도 세웠다.

그 결과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 발표한 네티즌이 꼽은 국내 여행명소 ‘2015 네티즌 베스트 그곳‘ 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 초에는 2015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힐빙 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100선에 ‘단양팔경’과 ‘소백산’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지난해 개최된 제18회 온달문화축제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가미해 ‘가족친화형 축제’로 변모하며 11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도(道) 지정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개발형 축제’로 거듭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제33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사랑에 빠지다’ 스토리로 구성된 각종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조형물 등으로 연인들이 사랑을 언약하는 데이트 명소로 손꼽혔다.

단양군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 관계자는 “단양의 차별화된 이야기 그리고 멋과 맛이 글로벌 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이다” 며 “ 특색 있고 차별화된 스토리의 꾸준한 발굴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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