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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여름 축제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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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여름 축제를 즐기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6.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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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초여름 더위에 슬슬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6월.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일상을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싶다면 이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세계 각국의 여름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축제의 열기로 한껏 달뜬 거리거리마다 독특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일상의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이색 여름 축제의 현장 속으로 Let's Go~!

슬로베니아 렌트 페스티벌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렌트 페스티벌(Lent Festival)’이 6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2주간 마리보르(Maribor) 드라바강(Drava river) 주변에서 열린다.

1993년부터 시작된 렌트 페스티벌은 종합문화제라고 불릴 만큼 클래식 콘서트, 재즈, 연극, 인형극, 댄스, 어린이들을 위한 공작교실,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드라바강 주변에 위치한 34개의 공연장에서 공연이 열린다. 이 풍성한 볼거리 가득한 문화공연을 만끽하기 위해 유럽을 비롯해 매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렌트 페스티벌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Ⅰ슬로베니아 관광청>

음악축제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에서 프랑스의 낭만을!
프랑스 3대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Festival d’Aixen-
Provence )’이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펼쳐진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프랑스 최고의 음악 축제로, 축제 기간 아름다운 음악, 댄스, 연극, 축제.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이 클래식 공연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세계 각국 음악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는 로마 갈리아 시대의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17~18세기에 특히 번성, 성당 및 세례당 같은 역사적 유물이 많아 바로크시대의 유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세잔느의 고향이기기도 한 이 곳은 6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라벤더가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www.festival-aix.com
<사진 Ⅰ프랑스 관광청>

스위스 야외 오페라 축제 ‘상트 갈렌 페스트슈피엘레’
야외 오페라 축제 ‘제10회 상트 갈렌 페스트슈피엘레(Festspiele)’이 6월 19일부터7월 3일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도원과 도서관이 있는 상트 갈렌(St. Gallen)의 수도원 내에서 웅장한 대성당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스위스 디렉터인 귀 몽타봉(Guy Montavon)의 지휘로 열리는 이 축제는 2011년에는 쥬세페 베르디의 롬바르디(Lombardi) 무대로 큰 성공을 이룬바 있다.

프로그램은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에는 쥬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두 사람의 포스카리(I due Foscari)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를로스 바그너(Carlos Wagner)의 연출로 베르디의 잊혀져가던 초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상트 갈렌의 수도원 마당과 대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틱한 야외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어 유럽의 낭만과 오페라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날짜와 좌석에 따라 CHF 50부터 다양하다.
www.stgaller-festspiele.ch

<사진Ⅰ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동성애자 축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
세계적인 동성애자 축제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San Francisco
Pride Parade)’가 6월 27~28일 이틀간 시빅센터 마켓 스트리트(Civic Center, Market
St)를 따라 펼쳐진다.

이 축제는 지난 1970년 처음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이후 매년 6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들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거리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치며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를 지지하는 소단위 단체 및 그룹, 그리고 일부 종파에서도 참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기간 게이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과 컬러풀한 레인보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각양각색 의상과 가면, 분장을 한 이들의 행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종 단체에서 펼치는 퍼포먼스들도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참여한 수많은 여행객들까지 더해져 거리는 축제 열기로 달아오른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커밍아웃 한 애플CEO 팀 쿡이 참여하며 더욱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www.sfpride.org

<사진Ⅰ캘리포니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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