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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하멜기념관’에 강진청자판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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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하멜기념관’에 강진청자판매장 운영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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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지난 4일 네덜란드 호르큼시에서 공식 개관된 ‘하멜기념관’에 천년 비색 강진청자 전시판매장이 운영돼, 고려청자의 예술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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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기념관은 ‘하멜표류기’를 남겨 우리나라를 서양세계에 처음 알렸던 하멜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특히 하멜기념관이 들어선 호르큼시는 하멜일행이 당시 조선에 머문 14년 중 7년을 머물렀던 병영성이 있는 전남 강진군과 자매도시로, 강진군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이 하멜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 행사를 위해 강진군은 강진청자 작품 10점을 호르큼시에 기증, 전시하도록 했다. 또 민간요에서 생산되는 생활청자 100점을 보내 하멜기념관 내 판매장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네덜란드가 나막신이 유명한데 착안, 청자로 제작된 우리나라 전통 꽃신 3점을 호르큼시 하멜기념관 전시실에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 하멜기념관 생활청자

이번 방문과 청자 전시판매장 운영은 2013년 주한 네덜란드 폴 멘크펠트(Paul Menkveld)대사와 UN-WTO 산하 스텝(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 등 3명이 강진군 병영을 방문해 상호 협의한 결과 양도시 간 우애 증진과 함께 하멜이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린 것과 같이 네덜란드를 통해 강진청자가 세계에 알려지도록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강진에는 조선시대 호남·제주지역을 총괄했던 전라병영성에 하멜기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멜일행이 7년간 머물며 남긴 유산인 네덜란드식 돌담 등이 남아있다.

또한 강진군은 하멜 유적들과 자원들을 활용해 병영 하멜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90억, 군비 60억)을 들여 기존 하멜기념관을 증축하고 하멜이 승선했던 스페르베르호를 복원하며, 네덜란드풍 펜션과 튤립 정원, 전통 네널란드 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군 방문단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에 맞춰 네덜란드풍 펜션 건설을 위한 인테리어 자문,  스페리베르호 복원을 위한 모형선, 17C 하멜이 생활하던 당시 네덜란드 의상과 유물 자료 조사, 현지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박수철 부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게 될 병영면 하멜촌의 성공을 위해 하멜의 고향인 호르큼시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왔다”며 “네덜란드의 맛과 멋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호르큼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병영 하멜촌 조성과 더불어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가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멜기념관 전라병영성 복원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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