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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항구 일번지 ‘목포’를 해양체류형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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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항구 일번지 ‘목포’를 해양체류형 관광지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0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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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포시 김천환 관광과장

[투어코리아] “국도 1.2호선의 시작점이자 KTX호남선의 시작점, 대한민국 항구 일번지, 맛과 멋이 가득한 ‘목포’로 오세요!”

지난 4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2시간이면 서울에서 목포에 닿을 수 있게 되면서 아름다운 다도해 절경과 근대역사 기행, 풍부한 먹거리 등 목포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보다 쉽게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화 활성화를 위해 ‘해양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적극 나서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목포시 김천환 관광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목포의 역사, 현재와 미래를 만나봤다.

▲ 목포시 김천환 관광과장

두시간 설렘 안고 목포의 맛과 멋 만나요!
KTX 호남선 개통으로 ‘반나절 관광시대’가 열렸다. 이에 맞춰 지난 4월부터 ‘목포야경시티투어’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티투어는 3시간여 일정으로, 기차로 이동하는 2시간과 합해 반나절이면 충분히 목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설사가 동행하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보다 친근하게 목포를 만날 수 있다. 목포시가 야경 시티투어를 운영하게 된 건 관광객들이 목포를 구경하고 바로 떠나는 게 하니라 하룻밤 머물도록 유도, 체류형 관광지로 키우기 위함이다. 

기차뿐만 아니라 버스로도 목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내 주요 관광지를 투어버스로 여행하는 ‘남도한바퀴’ 중 목포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김 과장은 남도 한 바퀴의 목포 코스를 설명하면서 남도한바퀴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목포’라며 깨알 자랑을 늘어놓았다. 일제 강점기의 수탈 역사는 물론 정치경제사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록한 ‘목포근대역사관’을 비롯해 좁은 거리에 볼거리가 가득해 만족도가 높다는 것.

새로운 변화를 꾀해 목포의 미래를 일군다!
또한 김 과장은 “목포는 기존 관광지와 함께 새로운 관광 수요창출을 위한 관광지 개발을 통해 변화를 시도, 새로운 목포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첫 걸음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을 시도했다. 일제 강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군사기지 ‘목포진’을 역사공원으로 지난해(2014년) 준공함으로써, 역사의 시작점을 개항역사에서 조선 세종시대로 복원한 것. 목포진 역사공원은 인근 근대역사관 등 근대역사건축물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 새로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 노적봉

해양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고하도 유원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1천156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고하도 일원을 오는 2017년까지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개발, 준공함으로써 서남권 최고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고하도와 다순금마을, 유달산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지로 변해 황폐화된 삼학도를 섬으로 되돌리는 ‘삼학도 복원사업’도 2~3년 후면 완공된다.

또한 목포항의 상징성을 살리고 목포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여름 개최하고 있는 ‘목포해양문화축제’를 올해부터 ‘목포항구축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도 항구축제에 걸맞게 고기가 한창 잡힐 때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 ‘파시(波市)’ 재현행사 등 수산물과 항구에 관련된 행사들로 채울 방침이다.

국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공항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과 연계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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