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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국민이 아끼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성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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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국민이 아끼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성장 원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6.0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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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경호 관광과장
▲ 갈대습지공원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경기도 안산시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많다. 그 중에서도 안산하면 우선 떠오르는 곳이 대부도와 시화호이다.

대부도는 낙조의 아름다움과 온 가족이 즐기는 갯벌체험이 있는 여행지다. 특히 땡볕에 만들어지는 천일염과 해풍을 맞고 탱글탱글 영근 포도는 전국적으로 유명해 제품을 구하기 힘들 정도다.

▲ 안산시 최경호 관광과장

시화호는 한때 죽은 호수로 치부된바 있지만, 생태계 회복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금은 생태환경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소가 완공돼 무공해 해양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도 바로 시화호다.

이외에도 안산9경 유리섬박물관 등이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7월에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열려 젊음을 발산한다.

▲ T-LIGHT.사진 김효경

안산시 최경호 관광과장을 만나 안산 관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계획을 들어봤다.

◆ 안산 관광의 자랑은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안산시는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계절에 따라 시내 곳곳애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려 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구봉도 낙조

이중 대부도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한 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안산시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대부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레킹 코스인 대부해솔길을 정비하고, 봄철엔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튤립 축제를 열고 있다.

9월에는 당도 높은 포도향이 주렁주렁 열리고, 10월에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명소로 가꾸어 대부도가 가족과 연인들에게 바다향기 가득한 소중한 추억의 여행지가 되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 동주염전

특히 대부도 대송습지는 환경부가 지정한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지역이다. 따라서 안산시는 생태관광 자원 발굴과 보전을 통해 대부도를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인공습지인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광활한  갈대숲은 물론 세계적 희귀생물과 천연기념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다문화 음식거리 사진. 손철수

이외에도 시화호 조력발전소, 다문화특구, 화랑유원지 등 안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의료관광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서 중국 광저우시, 청도시, 심양시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 대부도 개발 계획은
 
안산시는 갯벌과 철새, 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부도에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전국 최고의 보물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생태관광 컨퍼런스와 다양한 해외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도 선감동에 ‘갯벌자원연구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해 경기도 해양의 종합적 이용관리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갯벌 서식어종 변화, 신양식 품종개발에 나서는 등 서해안 해양수산 R&D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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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만한 관광지는

안산시을 대표할 관광명소로는 대부해솔길 등 '안산 9경'이 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 생산지로 최근 가족, 연인들에게 서울 근교 찾기 좋은 관광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고 ▲구봉도 낙조는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유명하다.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벗 삼아 대부도를 한 바퀴 돌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동주염전은 깸파리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직접 소금을 생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탄도바닷길은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현상을 볼 수 있고,▲풍도는 산나물이 많이 나고 야생화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섬이다.

▲ 노적봉 폭포

▲갈대습지공원은 광활한 갈대숲과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고  ▲노적봉폭포의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안산시의 상징물 중 하나이며, 특히 어린이들 물놀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다문화거리는 미니 지구촌이라 불러도 좋은 명소다. 외국인들에게는 자국의 향수를 달랠 고향 같은 곳으로, 한국인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외국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90여 개 아시아권 식당 뿐 아니라 아시아 마트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음식과 물품을 접할 수 있다.

종이미술관을 비롯한 유리섬박물관, 도예원, 승마장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여행지로 그만이다.

◆ 대부해솔길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

대부해솔길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어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이만한 해솔길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 해솔길

대부해솔길을 걸으며 만나는 서해 갯벌과 살아 숨 쉬는 바다 생태환경은 일상의 스트레스에 짓눌린 사람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한다.

총 7개 코스로 조성돼 있으며, 특히 1코스의 대표 관문인 '개미허리아치교'를 지나 구봉도 끝자락에 위치한 낙조전망대는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뜻을 가진 동그란 띠와 석양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돼 있는데, 그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시간을 맞추어 방문하면 최고의 서해안 낙조를 즐길 수 있다.

◆ 안산시에서 개최는 축제는

안산에서는 매년 5월 초 거리극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 5월 1일부터 3일간 총 61개 작품을 선보이고, 75만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의 전통축제인 ‘쏭끄란 축제'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 5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내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 축제는 안산시와 태국노동부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데, 올해에는 태국근로자, 이민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해 태국명절을 즐겼다.

5월에는 성호문화제도 열린다.

성호문화제는 안산시 자랑 성호 이익선생의 정신과 학문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길러줌은 물론 안산시가 천년의 역사를 가진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 풍도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최정상급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락페스벌에는 10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에는 ‘대부도포도축제’가 열려 왕포도밟기, 포도잼·고추장 만들기, 그랑꼬또와인 시음회 등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 안사시가 추구하는 관광도시는

관광협의회, 연구원, 숙박업, 여행사, 문화관광해설사 등과 힘을 모아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안산’을 만들고 싶다.

특히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를 만들어 치유와 힐링을 누리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

▲ 탄도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안산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안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호하며 가꾸어가는 관광도시’로 사람들 가슴속에 자리매김하고 싶다.

아울러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면 한다. 물론 올해의 관광도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열심히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시, 바로 안산시가 꿈꾸는 관광비전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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