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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즐기는 포항 테마여행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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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즐기는 포항 테마여행②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5.2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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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운하 크루즈

[투어코리아] 다양한 즐기거리 가득한 포항. 아름다운 추억을 새길 수 있는 포항여행을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떠나기 좋은 낭만여행 코스, 감성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화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떠나기 좋은 낭만여행 코스

포항운하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육지 내 항구이다. 송도와 죽도, 해도 등 5개의 섬 사이로 흐르던 형산강과 영일만의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예로부터 포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항구였다.

하지만 70년대 포항제철이 들어서고 주변 도심과 주택난 해결을 위해 매립돼 형산강 지류 물길은 완전히 막혀 옛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2013년 11월 이 물길은 포항운하를 통해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했다. 전체 3.3km의 ‘멈춰진 물길’ 가운데 1.3km 구간이 통수돼, 지금은 46인승인 연안크루즈선인 연오랑호와 세모녀 54인승 1대, 17인승 리버크루즈 4척이 운항하고 있다.

▲ 포항운하

운하 주변은 다양한 조형물과 운동시설, 편의시설을 갖춰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야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포항제철소와 영일대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포항운하를 둘러보려면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찾아가기: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송도동)
문의: 054-270-5176, 5177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약 1.8km,너비40~70m정도 된다. 포스코와 영일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샤워장, 탈의장 등 각종 편의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주차장도 운영한다.

▲ 영일대 해변

특히 해수욕장 내 바다시청 앞에 떠 있는 바다분수(고사분수대)가 아름답다. 낮에는 120m 높이까지 치솟는 시원스런 물줄기의 웅장함과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펼쳐지는 무지개가 압권이고, 밤에는 포스코의 야경을 배경으로 LED조명에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물보라가 장관을 연출되면서 지역명물로 자리 잡았다.

▲ 영일대 해변

찾아가기: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로(두호동 685-1)
문의: 054-246-0131 (두호동주민센터)
개장: 7월~8월

환호공원
환호공원은 도심 속 레저공간으로, 짧은 여정에도 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바다로 훤히 트인 환호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해안선과 포스코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해안 절벽과 수목들이 현대적 미를 조화롭게 가미한 광활한 공간에는 포항시립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어 연중 품격 높은 전시와 공원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준다.

▲ 환호공원

공원 소나무숲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천혜의 지형으로 이루어져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조망도 일품이다. 특히 해변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포스코와 영일대 해수욕장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새벽 영일만에 스며드는 일출을 조망하기에도 최적격지다.
찾아가기: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길 30(환호동)
문의: 054-270-5561

감성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화여행 코스

가사천지구 삼굿마을
포항의 청정오지인 죽장면 입암리에서 매현리까지 이어지는 금호강 상류 가사천 일대는 맑고 풍부한 물과 계곡암반, 아름다운 산세, 각종 토종산물이 풍부하고 후덕한 산골 인심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삼굿마을’은 예부터 길쌈을 많이 하던 마을로, ‘삼굿’이란 이름도 삼베를 짜는 풍속 ‘삼굿’에서 따왔다. 삼굿(3 Good)의 또 다른 뜻은 아름다운 자연, 잘 보존된 전통, 고향의 정취를 의미하기도 한다.

삼굿마을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 장형광 선생의 입암서원과 박인로의 노계28경으로 유명한 빼어난 경치의 가사천 암반계곡, 월성 손씨, 한양 조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대대로 살아온 고풍스런 선비문화에 전통 농경생활 문화가 남아 있다.
찾아가기 :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문의: 054-243-3001(죽장면주민센터)
체험거리: 6.25피난동굴체험,떡매치기, 맷돌두부 만들기, 모종심기 등

▲ 덕동문화체험관

포항전통문화체험관
이곳을 찾으면 서당체험, 서예, 다도예절, 숲생태체험, 난타, 짚풀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옥 온돌방 체험을 비롯해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음식체험도 가능하다. 마당에서 투호놀이, 널뛰기를 할 수도 있다.
찾아가기: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7
문의: 054-280-9372

포항함 체험관
퇴역한 포항함을 함상공원으로 지난 2010년 6월 개관한 포항함체험관은 그동안 60만 명 가까이 다녀갈 정도로 안보체험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포항함 체험관은 체험관과 홍보관, 안보관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홍보관은 포항함 건조에서 퇴역까지 과정과 해군홍보 동영상, 해군에서 취역중인 최신 함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 한주호 준위 동상

안보관에는 천안함 46인 전사자 추모 코너가 마련돼 있고, 특히 천안함 수색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일대기와 실물 크기의 동상도 조성돼 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찾아가기: 포항시 남구 운하로 205(송도동)
문의: 054-231-3882

죽도시장
50년전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에 노점상들이 들어서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2500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다. 죽도시장에는 수산물, 건어물, 활어회, 의류, 가구, 채소, 과일, 일용잡화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 죽도시장

시장에는 동해안 최대의 상설 시장인 죽도어시장과 수산물 위판장 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가 구미를 당기는 곳이다. 시장은 아침 일찍 열지만 저녁에는 8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 곳이 많다.
찾아가기: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13길 13-1
문의: 054-247-3776(죽도시장번영회)

▲ 죽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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